요한신부가 혼자 노래방엘 갔다. 아무도 모르게 타 지역으로 갔기 때문에 아는 사람은 없을 터였다.
기분 좋게 도우미랑 실컷 즐기고 성당으로 돌아와 미사를 접견하고 강론을 시작했다.
" 교우 여러분 창녀와 관계하는 것은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지체를 창녀와 합 하겠습니까. 음행을 멀리 하십시오...."
조용히 신도들이 듣고 그 말씀을 묵상하며 자기 죄를 자복하고 있었다.
엘리사벳 수녀도 아멘, 아멘으로 맨 앞에 앉아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를 외치며 가슴을 치고 있었다."
미사가 끝났다.
교우들이 다 돌아가고 엘리사벳 수녀와 신부 둘만 성당에 남자,
엘리사벳 수녀가 신부에게 와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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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외상 안 돼요. 요한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