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초밥,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마트 진열대에 브랜드별로 자리하고 있는 이것은 엄마들에게도 반가운 제품이다.
나도 아이들 어릴 때 몇 번 사서 해주었는데 그럴때마다 유부에 초밥 양념을 섞은 밥이 과연 얼마나 영양가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때부터 대형마트 냉동고에서 발견한 유부를 수시로 사들였다. 유부 한 봉만 있어도 여러 가지로 변주가 가능하니 생각보다 꽤 쓸모 있는 재료다.
*준비물: 유부 한 봉, 간장, 설탕, 물, 즐거운 마음
*유부 준비 소요 시간: 40분 이내(유부 40장 기준)
*밥은 들기름과 소금, 참깨 (촛물은 생략)
*고명은 원하는 대로 준비한다.
(제품 홍보 아닙니다!)
-유부 절반을 꺼낸다.(오른쪽 봉지 유부)
-물이 끓으면 냉동 상태의 유부를 넣어 2-3분 정도 뒤적뒤적 데친다.
-튀긴 제품이라 기름이 많이 나온다.
-찬물에 두세 번 헹군다.
-물기를 짜고 한 장씩 펼친다.
-물 300ml에 간장 3숟가락과 설탕 1숟가락을 넣는다.(간장과 설탕은 기호에 따라 1숟가락 더 넣어도 좋다. 아이들 입맛에는 이게 좋다)
-강불에서 수시로 뒤적이며 물이 다 줄어들 때까지 졸인다.(약 3-4분)
-유부가 찢어질 수 있어 납작한 주걱을 사용한다.
-10분 정도 식힌다.
-유부를 꼭 짠 후 한 장씩 펼친다.
-유부를 네모 혹은 세모 모양으로 자른다.
나는 밥과 고명을 얹기 좋은 네모 모양을 선호한다.
시판 유부는 두께가 있어 밥을 넣은 후에도 형태가 안정적이다. 그런데 이 유부는 그정도가 아니라서 세모보다는 네모 모양을 추천한다. 고명을 올리기에도 넉넉해서 좋다.
-한 장씩 네모를 잘 열어 차곡차곡 정리한다.
(닫혀 있던 네모가 아주 잘 열린다)
-자투리는 우동에 넣거나 잘게 썰어 밥에 섞어도 좋다.
-유리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원하는 만큼 사용한다.(40장)
-한 봉지를 다 사용했다.
-고명을 올릴 거라서 주먹밥 양념하듯 밥을 준비한다.
-볶은 김치, 소고기 다짐육 볶음, 달걀 스크램블, 마요크레미, 소시지 (고명은 원하는 대로 올린다)
-아이들이 원하는 고명을 섞어도 좋다.
-오른쪽은 작은 아이 작품이다.
-있는 반찬을 활용해도 좋다.
-소시지는 작은 아이 작품
-소고기 주먹밥을 유부에 넣어도 좋다.
나는 초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촛물 대신 밥과 다양한 고명으로 맛을 낸다. 아이들도 해주는 대로 잘 먹는 편인데, 아마 고명 맛을 더 즐기는 것 같다. 유부초밥을 만들 때는 촛물을 직접 만들어 사용해도 좋고, 시판용 유부초밥에 들어 있는 촛물을 활용해도 괜찮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시도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