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없이 살 수 있어?
뜬금없이 가족, 연인, 친구에게 질문을 해봤다. 가족과 연인은 고맙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살 수 없다"는 대답을 해주었고, 친구는 징그럽다며 내게 핀잔을 주었다. 영팔이(반려동물)에게도 물어봤으나, 시선 한번 주지 않은 채 그루밍만 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감정을 공유하고, 일상을 함께 할 때 불온하고 쓸데없는 잡념이 사라진다.
그래서 나는, 너희들 없이 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