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면
이제 정말 끝에 다다랐다.
여기까지 오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수없이 지나왔을 텐데
여기까지 해냈구나.
이제 보석이 태어날 시간이다.
보석을 받는 그 순간,
어떤 감정이 들까?
기쁠까.
감격스러울까.
너무 감동스러울까.
그렇다면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감정이 올라올 수도 있다.
허무함.
실망.
그리고 아주 작은 후회.
“왜 이렇게밖에 안 나왔지?”
“내가 꿈꿨던 보석은 이게 아닌데.”
그래도 괜찮다.
그런 감정이 드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사람마다 꿈꿨던 보석은 다르니까.
색도, 크기도, 무게도
각자의 가치관마다 달라지니까.
우리는 많은 것을 포기하며
이 보석 하나를 얻으려고 달려왔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더 예민해진다.
내가 견딘 만큼의 보상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단정 짓지 말자.
우리는 아직,
보석에서 나오는 ‘빛’을 보지 않았다.
기억하자.
보석과
그 보석이 퍼뜨리는 빛은
전혀 다를 수 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불안함은
보석의 빛을 탁하게 만들고,
빛을 작게 보이게 할 수 있다.
정말 잘못된다면
빛이 아예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다가는
우리가 힘들게 만든 보석까지
산산조각 날 수 있다.
그러니 진정해라.
보석을 만든
자신을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