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사람! 내가 만난 사람들은 모두 멋진 사람들이었다. 돈이 많아서 멋진사람이 아니다.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아서 멋진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그럼, 얼굴이 예쁜 사람? 옷을 잘입는 사람은 더 더욱 아니다. 좋은 캠핑카를 가진 사람도 아니다.
70세가 넘어도 건강하게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자기 발로 또는 바이크(오토바이) 더러는 운전하여 자유롭게 가고 싶은곳과 시원한곳을 찿아 여행 다니는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일본 차박을 하면서 왓카나이 미치노에키에서 머물다가 사루후쓰, 에사시로 내려가다가 아래쪽이 덥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왓카나이로 왔다. 그리고 10일 정도를 왓카나이 무료 캠핑장에서 지내고 있다. 시원함 때문에 관광도 하지않고 걸어서 30분 거리인 다운타운까지 가며 운동도 하고 도시락을 사서 점심도 먹고 격일로 100엔 샤워도 하며 머물고 있다.
안쪽에 있는 두분은 산책하러 다니다 만난 분들이다. 도쿄에서 온 분들인데 67세, 부인은 68세라한다.
처음은 왓카나이 공원과 삼림 공원 사이의 풀밭 앞에서 만났다. 길을 묻는지 가르쳐주는지도 파악을 못했지만 그냥 알아들은척 하면서 지나쳤다. 기타카라 건물에서 점심을 먹을 때 또 만났다. 우리를 아는척 하는데 어디서 본듯한데 하다가 아까 산 위에세 본 기억이 났다.
점심을 먹고 이야기 저 이야기를 했다. 농담도 잘하시는 유쾌한 분이셨다.
모자를 벗으니 대머리였다. 그 분이 하는 말이 돈도 없고 머리카락도 없지만 건강 하나는 자신이 있다고 한다. 부인도 약간은 지병이 있는듯 했다. 그래서 많이 걸어 다니는 듯 하다.
다음날 다시 산위 공원에서 만났을때 ^깜빡^부인은 우리부부를 못알아 보신다
남편분 당황해 하시며 그 부인하게 어디 어디서 몇번 만나지 않았느냐,역 청사 2층 쉼터에 옆자리에서 같이 도시락을 먹지 않았느냐고 당황해 하시면서 당신 부인께 설명을 하신다
나는 슬쩍, 일부러 그자리를 피한다~~~
그 다음날. 다시 만났다
그분은 나에게 자기 부인이 가끔 다른 사람을 못. 알아 볼때가 있다 이해해달라 하시며 상당히 걱정스런 표정과 미안한 표정의 몸짓으로 설명하신다
나는 가슴속 깊이 우러나온 마음으로 괜 찮습니다
라고 화답을 해드렸습니다
,,,,,아마 부인의 건강때문에 시원한곳,공기 좋은데를 찿아 다니시며 같이 운동을 하시며 이 뜨거운 여름을 부인을 위해 오롯이 시간을 같이하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분이시다,,,,,,,
우리는 편의점이 세이코마트에서 점심 도시락을 샀다. 연어구이 스테이크 때로는 초밥을 산다.
1200~1300엔정도 의 가격이다. 커피 한잔 뽑으면 1500엔 정도라 부담없이 먹곤했다.
그분들은 슈퍼에서 산다고 했다. 스바(슈퍼)는 200엔 정도 절약된다. 같은 품질이라도 1050엔 정도면 점심이 해결되었다. 우리도 이제는 슈퍼를 이용한다. 남편 어디 갔는냐고 물어
'고히오 카우'
하고 말했더니 부자네라는 뜻의 말을 했다.
도쿄에서 홋카이도로 여행와서 알뜰히 아끼지만 건강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그분들이 멋지다.
남편은 그 부인에게 항상 말한다.
"옥상와 겡끼데스"
오늘도 만났다. 나중에 점심 먹으러 갈때 만나기로 했다.
미모보다 재력보다 건강이 먼저다. 그 건강함을 바지고 느긋이 부인을 케어하시는 모습이 보기좋고 멋지시다
정말 부인을 사랑하시는 모양이다
우리에게 노년의 부인에 사랑은 이런것이다 라고
가르켜 주시는것 같다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면서 그분같은 뜨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자꾸 만나고 싶다
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