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시간만 일한다> 팀페리스
'내 목표가 무엇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나를 흥분시키는가?'를 물어야 한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팀페리스
항상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었습니다. 그 돈을 벌기 위해 강의도 많이 듣고 기록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행동들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나는 정말 목표에 맞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인가?
단지 돈만 벌기를 원한다면 주식을 파고들거나 사업을 더 열심히 파야 맞는 게 아닐까?
그냥 배우고 읽고 기록하고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진짜 나를 흥분시키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 봤습니다.
첫 번째는 수영! 매일 새벽 5시에 집을 나서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지고 잠이 번쩍 깨게 되는 마법과도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50분의 수영 시간이 끝나면 오길 잘했다. 너무 보람차다. 생기가 넘쳐납니다.
그 기운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두 번째는 디자인! 저에게 디자인은 제일 오래 해온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생업이기도 합니다. 인쇄 쪽 비수기를 극복해 보고자 강의 쪽으로도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작년 한 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안 해본 일이라 그런지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생기지 않아 아직 시작도 못해봤습니다.
최근에 의뢰로 들어온 작업 말고 내 일로 디자인을 해야 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 디자이너도 본인만의 디자인 작업을 따로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나만의 작품을 위한 디자인 작업을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그것이 확장되어 전시도 하고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생각만으로도 짜릿했습니다.
세 번째는 여행입니다. 새로운 나를 발견한답시고 집에만 틀어 박혀 있는지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러다 가족들의 불만이 커져 묵호항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오히려 여행지에서 글도 더 잘 써지고 책도 더 읽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여행에만 집중하고 새로 시작할 에너지를 얻어왔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시간을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록에 대한 것! 원래도 기록을 좋아해서 다이어리도 직접 만들어 씁니다. 그러다 최근에 긍정확언, 코스닥 등 경제기록, 아이디어 기록,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에 대한 기록, 하루 마감을 다이어리에 쓰면서 경제에 대한 새로운 취미가 자연스레 생겼습니다.
초보지만 투자 공부에 대해 한 걸음씩 기록하고 책을 읽으면서 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시작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시작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디자인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쉽게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가이드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그것보다 내 작업에 대한 글을 쓰는 게 더 좋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나만의 방향이 생기게 된다는 말이 무엇인지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의 글과 함께 돈 공부에 대한 글을 기록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었고 이제 결단을 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은 늘 있었습니다. 한 가지를 끝까지 파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고민이 되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나를 흥분시키는 일을 하고자 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자' 이제 고민하느라 갈등하느라 밤잠 설치지 말고 다 해보는 겁니다.
우선 하다 보면 방법이 나오겠지요. 아니면 다양한 경험이 쌓이겠지요.
이것들을 다 할 수 있는가?라는 생각보다 할 수 있다면 다 해보는 인생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