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전쟁상황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지수보다 이혼으로 인한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다고 한다. 전쟁의 속성을 생각해본다면, 전쟁 중에는 내가 살아온 삶의 터전이 무너질 것이다. 잘못하면 목숨의 위협을 받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지도 모르겠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더이상 이전의 삶과는 같지 않을 것이다. 전쟁 후 폐허가 된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고 살아가야한다. 이렇게 끔찍한 전쟁보다도 그런데 이혼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지수가 그것보다 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이혼은 이루어지고 있다. 이혼은 현실이다. 2022년 3월에 통계청에서 발표한「2021년 혼인.이혼통계」를 따르면, 2021년 총 이혼건수는 101.7천건으로 최근 10년간 매년 10만건 이상의 이혼이 발생하고 있다. (매년 이혼건수는 크게 증가하거나 감소하지는 않고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많은 커플들이 이혼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이혼을 하지 않고 건강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에게 꼭 맞는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을까?
앞으로 연재되는 글은 '신성한, 이혼'에서 나온 사례와 결혼 관련된 서적, 유튜브의 결혼특강 등을 중심으로 위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가려고 한다.
오늘 이것 하나만은 믿어보자
나의 행동을 바꾸면, 나의 현실과 미래가 바뀐다는 것을 믿자.
아무리 절망적이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처해있을지라도.
나의 행동을 바꾸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인데 원본이야기를 찾을 수 없어서 내가 적당히 적었다.)
옛날에 알콜중독자 아버지를 둔 두 명의 형제가 있었다. 이 아버지는 전형적인 알콜중독자였다. 알콜중독인 것을 알면서도 매일 술을 마시고 밤에 집에 들어와서, 어머니를 못살게 굴었다. 제대로 일도 하지 않았다. 아들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못되게 굴었고 제대로 된 훈육을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두 명의 형제가 성인이 되고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한 형제는 아버지와 똑같이 매일 술 마시고 들어와서 가정을 망가뜨리고 있었다.
어떤 이가 그 형제에게 물어보았다.
"왜 그렇게 하십니까?"
"저는 어릴 때 보고 배운게 이런거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반면, 다른 형제는 정 반대였다.
술은 입에도 대지 않으며 저녁에 늦지 않게 집에와서 가족을 보살피고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까?"
"저는 어릴 때 아버지를 보면서, 절대 저렇게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고 행동했습니다."
두 형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자라온 가정 환경은 동일했다. 하지만 그들이 꾸린 결혼생활은 완전 정반대였다. 가장 큰 차이점은 본인의 다짐과 행동이다. 그들에게 주어진 상황이라기보다는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당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있을지라도,
내가 바뀌면 상황은 아주조금이더라도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믿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