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 episode 7.

다음을 기약하자.

by 태생적 오지라퍼

일찍 서둘러 나온다고 나왔는데도 탑승완료까지는 그닥 여유가 있진 않았다.

제주도 꽤 크다. 길이 막힌것도 아닌데.

먼저 작년 여름 이후 나의 관심 동네인 송당리에 들렀다.

9시 오픈인 멋진 스벅에서

(오랫만이다. 이사후 처음 스벅방문이다.)

현무암 비슷한 모양의 맛난 빵을 먹고

꽤 쌀쌀한 제주 바람을 맞으며 동화마을을 돌았다.

사람으로 넘쳐나던 6월과는 대조적으로

조용하고 평온했다.

그리고는 6월 이후 재방문의사가 분명했던 스누피가든에 들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전시물로 싹 바꿔두었더라.

입장료가 아깝지 은 공간과 전시물이다.

6월과 같은 점은 출구를 잘 못찾아 헤맸다는 점.


여기까지는 예상대로 였으나

생각보다 렌트카 반납 장소와의 거리가 멀었고

렌트가 반납 장소를 못찾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때문에 당황했고(바보똥꾸다.)

오토 체크인을 한 티켓이 안떠서 놀랐으며

점심 먹을 시간이 모자라서 편의점 김밥을 사서 먹었으나 다행히 맛났다.

10분 늦게 지연 출발쯤은 너그러이 눈감아준다.

제주야. 머지않아 다시 오겠다.

이번에 사용하지 못한 쿠폰도 써야하고

이번에 못먹은 해장국도 먹어야하고

눈으로 구경만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도 해야한다.

헤어지지만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