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린이들을 잘 키워야는데
어린이 대상의 과학 책만 팔린다.
과학관의 주된 방문객은 어린이이다.
과학 교과목을 좋아하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시기는 초등학교때이고
그때 그들의 희망은 과학자이기도 하다.
이게 안타깝지만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에서 대전 중심부도 아닌
오히려 신탄진역에서 가까운 외지에 있는
과학 카페에서 열린다.
누가 올까 싶었다.
오늘의 강사는 과학관 체험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후배인데
SNS를 통해 서로의 근황은 알고 있지만
최근에 만난적은 없고
응원을 해주고 싶다는 개인적인 마음이 생겼었다.
그 이유는 비밀이다.
더 빠른 시간 출발을 택해서 서대전역으로 왔고
유쾌한 택시 기사님과 대전에 대한 여러 옛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거쳐
(친정 어머니가 대전 출신이다.)
도착한 골목길의 그 카페는 만원사례이다.
무료 강연도 아니고
10,000원의 입장료도 있는데
교통도 편치않고 춥고 눈이 와서 미끄러운 길을 감수하고 온 어린이들과 부모님이시다.
멋지다.
멋진데 이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주려는 시도와 노력이 분명 필요한데
과연 있는가가 안타까울 뿐이다.
다 결국 의대 진학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원래는 시작 전에 와서
강사와 간단한 인사를 하고 카페를 둘러본후
조용히 사라져 국립중앙과학관이나 지질자연연구원 전시물을 보고는 대전역으로 가서
칼국수를 먹고(수육 반접시도 시켜서)
성심당 튀소를 사가지고
포만감과 뿌듯함에 귀가하는것이었는데
강의가 시작된 이후에 도착한지라
강의가 끝난 후 오랫만에 후배와 인사도 하고
멋진 과학 내용을 담아둔 카페도 둘러봐야할듯 하니
전시관 투어는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할지도 모른다.
서울에 있는 과학 카페 갈다와 취지는 같지만
느낌은 다르다.
나 과학 커뮤니케이터라고 자칭하는 사람이었다.
의미있는 시간이고 빈둥거리는 시간이 아니어서
간만에 보람있는 나들이다.
질문도 잘하고 대답도 잘하고 손도 번쩍번쩍 잘 드는 어린이들 멋지다.
(내친김에 국립중앙과학관도 들렀는데 여기도 어린이 천국이다. 부모님들 모습은 다소 피곤해보였다만. 과학관 길건너 큰 백화점이 있어서 밥도 먹고 공부도 하고 일타쌍피가 가능할 듯 하다. 멋진 주말 나들이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