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귀향

마침표

by 시소년

누군가의 자랑,
젊은날의 방황.

쓴다는 건,
산다는 것.

마침표의 다른 의미,
영원할 수 있다는 것.

그대가 기다린다는 걸 잠시나마 잊은,
오늘의 한 켤레 반성의 마지막 발자국.

남긴 한 권의 이명은 번복,
결국 그리움에 못 이겨서.

낯설었다 어른이었다,
익숙했다 처음 가볼 곳.

무력함에 사랑을 썼다,
괴로움에 행복을 썼다,
오만함에 도시를 썼다,

남은 이야기 찍은 덧난 점,
그대는 고쳐줬다 온전하게,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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