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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트 Sep 13. 2022

단단한 얼음 위를 살살 걸어요

무너질 걱정은 덜고, 그렇지만 더 조심하면서

이제 그런 사연들에 쉽게 슬퍼지지 않아요. 저는 정말 많은 일을 겪었고,  사연들은 지나간 일로 떠나보낼  아는 사람이 됐어요. 어차피 다시 돌아오지 않을 어린시절이에요. 가족과 사회를 원망하는  딱히 용도가 없을  자제해요. 지금의  삶이 사랑스러우면 그걸로 충분해서요.

잘못(fault) 책임(responsibility) 다르다고 배웠어요.  잘못이 아니어도 책임은 나에게 있을 때가 많아요. 결국  지금의 행동만이 지금의 상황을 결정할 테니까요. (잘못은 지나간  시점의 객관적 결점이지만, 책임은 영구히 반복해서 주어지는 응답결정권인  같아요.)


사연을 논하자면, 전부 그저 혹독한 대가라고 생각해요. 어쩌겠어요. 이후의 책임은 모두 나에게 지워져요. 회피형 결과를 낳을 내재적 투사(projection) 아니에요. 상황을 바꿀 힘은, 다른 어디도 아닌, 나에게 있다는 말이에요. ​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


나는 무엇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나에게   물어봐야겠어요. ​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지 오래 고민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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