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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혜이디
Jul 12. 2023
추억 만들기_파주여행
하루 동안 여행하기에는 파주가 좋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한 집에 살고 있지만
좋아하는 것도, 먹는 것도, 여행하는 것도 많이 다른 우린
모두 파주를 좋아한다.
그래서 자주 정말 자주 놀러 간다.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딸과 가는 파주는 SNS에서 핫한 예쁜 베이커리 카페이고
아들과 가는 파주는 다양한 역사 유적지와 특별한 음식점이고
남편과 가는 파주는 편안한 논밭뷰~를 즐기며 그냥 맛있는 걸 먹는다.
방학 동안 인턴을 하느라
지방에 있는 아들이 집에 와서 파주여행을 함께 갔다.
이젠 제법 운전 실력이 늘어 편안한 드라이브가 된다.
우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잠시 걷다가
예쁜 연못 옆에 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주스와 커피를 마셨다.
커피를 마시며~
아들은 어렸을 때 여동생이랑..
바람개비 언덕에서 뛰어놀던 이야기.
아침에 제일 먼저 입장해서 가장 늦게까지 놀던 평화랜드 놀이공원 이야기.
야외에서 오케스트라 연주 공연을 보러 왔을 때 이야기.
그리고 늦은 밤 유명한 가수들의 야외 공연 때 노래하던 이야기를 하였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평화누리 100주년 기념행사 때
10대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정말 많이 와서
야외 잔디밭에서 콘서트처럼 신나게 함께 노래 부르고
마지막에 웅장한 불꽃놀이 보며 가족들이랑 놀던 밤이라고 하였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곤돌라를 타고(지난번에 신분증을 안 가져와서 못 탔었는데..)
아들이 좋아하는 식당에 들렀다.
아들은 파주에 오면 장어구이를 먹는다.
황희선생 유적지가 있는 반구정에는
넓은 잔디와 수풀들이 많아 초록 빛깔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한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파주에서 먹는 장어는
간장에 살짝 고춧가루 양념이 되어 있어 담백하고 맛있다.
고단백 음식이라 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좋다.
우리 가족의 추억이 많은 파주 여행을
오늘은 아들과 함께 하나의 추억을 더 만들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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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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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혜이디
쉿! 엄마, 내 숨은 내가 쉴 게
저자
엉뚱하지만 즐거운 날이 더 많은 딸의 이야기를 서 툰 엄마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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