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순(耳順)인데, 더, 귀에 거슬린다.
흔히,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고들 한다.
지적, 비판, 반론, 반론의 반론이
대체로, 부질없음을 셀 수 없이 체험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입을 닫으면 더, 잘 들린다.
일반화의 오류에 빠진 말들이,
편견을 고집하는 말들이,
열등감이 묻어나는 말들이,
불안에 휩싸인 말들이,
갈라치며 쉴드치는 말들이,
진실이라고 강변하는 거짓말들이,
폭력을 유발하는 혐오의 말들이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탐욕의 말들이
심장을 툭, 툭~ 때린다,
짜증 호르몬이 삐져나온다.
입을 열면
부질없음이 또 하나 늘어날 뿐이다.
손쉬운, 뾰족한 수는 없다.
귀를 씻어야 한다.
입을 닫고 짜증을 흘려보내야 한다.
맑은소리를 찾아 들어야 한다.
가급적 최대한 빨리,
바로바로.
이순,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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