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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주 백건이 Oct 15. 2015

내 기억 저편에~

아버지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00석에 인당수로 뛰어든 심청이~하지만 하늘이 감동해서 왕비로 다시 신분상승을 시켜주려~ 왕앞에 연꽃속에서 소녀에서 숙녀로 성숙되어 피어났다.하지만 심청이가 선택한 사항이 아니다 그녀에겐 어떠한 선택권도 없었다.단지 그녀의 목적은 아버지를 다시 뵙고 눈을 뜨게 해주고 싶을뿐이다.그리고 아무리 왕이라도 심청이도 나름의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지 않을까? 왕이 그녀의 이상형이 아닐지라도 상관이 없다.그녀의 목표를 이루기엔 왕만한 스펙이 없으니~그녀는 자기의 속내를 감추기 위해 최대한 표정을 지우고 꽃의 아름다움과 옷의 화사함 그리고 후광(진짜금임)으로 자신의 비장함을 숨겼다.그녀의 코를 그리지 않은건 그런 심청의 속내를 감춘것을 표현하고자 함이다.

(참고로 이작품은 얼마전 코리아 국제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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