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말할 것 없이 영어가 영국의 대표적이고 중심적인 언어이다. 게다가 영어는 영국을 넘어서 세계의 언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기억할 것은 영국에서 영어가 유일한 언어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웨일즈의 많은 지역에서 사람들은 그들 고유의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그리고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섬지역에서는 Gaelic이라는 오래된 언어가 쓰이고 있다. 또한 아시아 언어도 생활 곳곳에서 접할 수 있다. 인도를 식민지로 삼았던 영국에는 많은 인도, 파키스탄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외래인이라기 보다는 영국을 ‘구성’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 정도로 영국의 중요한 한 축이며 이들의 언어 및 음식문화가 영국의 일상이 된지 오래이다.
영국의 네 나라는 고유하고 특색 있는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백파이프(bagpipes)와 위스키가 유명하고 공식행사에서 남자들은 체크무늬 전통복장인 타탄 킬트(tartan kilts)를 착용한다. 시인 Robert Burns가 스코트랜드가 배출한 인물이다. 웨일즈 사람들은 자기 나라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데 국기에 있는 용이 그것을 표현하고 있다. 이 나라는 위대한 가수와 럭비 유니언(rugby union) 선수들을 배출해 왔다. 잉글랜드가 배출한 대표적인 문학가는 역시 William Shakespeare이다. 많은 대중 음악 밴드도 잉글랜드 출신이며 그 중 Beatles가 가장 유명하다는 점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북아일랜드의 문화는 안타깝게도 여전히 종교와 정치적 차이로 갈라진 측면이 있고 이웃나라인 아일랜드(Republic of Ireland)와 유사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