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Andrews

by 최후의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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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 세인트 앤드루즈(St Andrews) 라고 하는 작은 해안 동네가 하나 있다. 이 동네는 골프시합이 최초로 열렸기 때문에 ‘골프의 고향(home of golf)’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는 The Old Course라고 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챔피언십 골프 코스가 있는데 5년마다 전영 오픈 골프 대회인 British Open Golf Championship 이 개최되고 있다.


The Old Course는 특별한 점이 있다. 세계의 다른 챔피언십 코스와는 달리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다. 코스를 가로지르는 보행통로가 있으며 홀을 따라서 걸어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누구든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공간을 배정하기 위해 매일 공개적인 추첨을 시행한다. 하지만 세인트 앤드루즈에는 추첨에 성공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코스가 충분히 많다.


1번홀과 18번 홀이 아주 유명하다. 사람들은 불과 몇 미터 떨어져서 선수들의 첫 번째 티샷과 라운드를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코스가 클리어 되면 18번 홀까지 페어웨이를 가로질러 걸어가 선수들이 게임을 마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선수들은 저지대인 죄악의 계곡(valley of sin)에 빠져 경기를 망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만약에 5백만 파운드가 있다면 이 역사적 장소를 내려다 보는 펜트하우스를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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