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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두 드라마

by 최후의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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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두 개의 대표적인 드라마가 있다. 영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은 약 80%정도는 알아 들어야 영국문화에 대해 좀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런던에 근거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맨체스터에 있다. 하나는 BBC가 만들고 다른 하나는 Independent Television(ITV)가 만든다. 그들은 대단한 라이벌이다.


Coronation Street는 현재 방송 중이며 영국의 최장수 연속극이다. 1960에 출발했고 초창기 극중 인물 중의 한 명은 아직도 연속극에 나온다. Ken Barlow는 그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그려졌고 이 등장인물은 영국 문화의 일부가 되었다. 맨체스터 거리를 배경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맨체스터 지역 보통사람들의 삶을 소재로 한다. 긴 시간 동안 사랑스럽고 기억 남을 만한 많은 등장인물을 소개해 왔다.


라이벌은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Eastenders이다. Albert Square와 Queen Vic 펍을 배경으로 세팅된 이 드라마도 런던 East End지역의 노동자층 가족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1985년에 등장인물 Dirty Den Watts와 함께 출발한 이 드라마는 우리가 알기에 가장 악명 높다고 평가할 만한 등장인물들을 보여주었다.


영국인들 사이에 이 두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과 비판자들이 선명하게 나뉘어져 있다. 하지만 이 두 드라마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전국의 사무실, 공장, 펍에서 아주 인기 있는 이야기 거리인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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