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믿음과 나눔, 그리고 선율

by 슈르빠

강가 마을 젊은 농부는 밀밭을 믿고 아이를 낳고, 갈색 머리 들새도 밀밭을 믿고 둥지를 틀었다.


시간은 쉬지 않고 흐르는 것, 수많은 오늘이 어제가 되고, 들새도 자라 떠나고, 아이도 자라 떠나고, 밀밭마저 사라지고...


들새와 농부가 남겨준 세상에서 바흐의 시칠리아노를 듣는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