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더 사랑해 주자
'나잖아. 나. 바로 나.
날 좀 바라봐줘.
나를 사랑해 줘.'
어쩌면 우리는 이 말을 그 누구보다 본인에게 원하고 있었지만
묻히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보다,
타인에게 맞추는 일에 더 열중이다.
나도 그랬다.
내 속은 썩어 문들어져 가도 남 눈치보기 바빴다.
친구가 전부였던 학창 시절 때
무리 지어 다니는 게 중요한 시절이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웃고 떠들던 시간이 좋았지만
그 무리에서 떨어지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어린 날의 나를 보면 안쓰럽다.
그땐 그게 전부인 줄 알았기에
상처를 받아도,
하고 싶은 속마음도,
불안하던 내 감정들도 모두 덮어버렸다.
힘든 나를 내가 외면했던 것이다.
사회는 또 어떤가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 속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피곤과 힘듦에 찌든 내가 직장 상사에게는 '괜찮습니다.'
또 묵묵히 걸어간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사회성을 넘어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고 그에 맞추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그것 또한 생존 방식이라면 그렇겠지만
이제는 나를 볼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