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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를 빕니다 Oct 27. 2024

나이테

나무들의

홍제천  즐기며  자전거 신나게 이끌고

혈관처럼 곧게  뻗은 도로 타고

아이들과 자연을 벗 삼아

가끔  가곤하는 산 중턱 아래  

커다란   나무들이 서로 모여

나이테  더 하면  하나의  근사한

지붕이 된다

하나  하나의 정성이 십시일반

곱게 모이면 감동이듯

해먹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느껴지는

나무들 나이테에  탄성을  자아낸다

수 많은 시간과 역경에도

곧게 우뚝 선 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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