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외로워 셋 이 되어도

(그리운 눈동자)

by 신비아



하나가 외로워

둘이 되었더니

셋이 되어도

외로운 건 사는 일


차가운 밤바람 타고 다가온

오렌지 꽃 향기에 취하고

와인 한잔에 좋아진 기분


나는 달의 마음이 된다

나는 달의 심장이 된다

월영 이 되고 월심이 되어

밤하늘을 유혹하는 하나의 노래


하나가 외로워도

혼자는 외롭지 않아

너를 바라보는 나 의 눈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


우리는 서로가 그리운 눈동자


m.jpg

달무리와 구름과 빛을 달고 나온 달님의 매혹적인 모습에 취한 밤... 혼자 몰래 들끓는 가슴마저 고요해집니다.





작가의 이전글당신은 알고 계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