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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Jun 29. 2021

치아교정 후 치아 유지장치는 선택 아닌 필수!

치아 유지장치 필요성 및 종류

치아교정 후 치아 유지장치는 선택 아닌 필수! 


치아교정을 망설이시는 분들은 교정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데 부담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치아교정을 마치고 나서 치아 유지장치를 해야 한다고 하면 난색을 표하기 일쑤죠. 치아 유지장치 꼭 해야 할까요? 오늘은 치아 유지장치의 필요성과 종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공을 들여 치아교정을 하고 가지런한 치아에 만족한 것도 잠시, 교정 전의 치아로 되돌아가는 현상으로 인해 곤란함을 겪으셨다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치아는 교정장치를 제거하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데요. 이와 같이 치아교정 후 이전의 치아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치아 유지장치입니다.

오랜 기간 불편함을 감수하고 애써가며 치아교정을 했는데, 다시 원상 복귀된다면 이것만큼 낭패가 없겠죠. 심한 경우 치아가 틀어지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치아 유지장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치아 유지장치는 보통 가철식 유지장치와 고정식 유지장치로 나뉘는데요. 하악에는 고정식 유지장치를, 상악에는 가철식 유지장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철식 유지장치는 말 그대로 탈부착이 가능한 유지장치입니다. 자유롭게 뺐다 꼈다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치아 전체를 감싸는 굵은 와이어와 레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투명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철식 유지장치는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칫 빼놓고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분실 후 재방문을 하지 않으시고, 그대로 지내다 뒤늦게 치아 변형이 생겨 방문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무엇보다 사용시간이 중요합니다.

처음 3~6개월 정도는 하루 종일 끼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장착 시간을 줄여가게 됩니다. 나중에는 수면 중에만 장착하는 정도로 줄이고, 점차 장착 시간을 줄이면서 완전히 제거하게 되는데요. 최소한 2년 이상은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더 오래 장착하면 더 좋겠죠.

가철식 유지장치는 위생관리도 중요한데요. 별도의 칫솔을 사용하여 세정제를 이용하여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정식 유지장치 차아 본을 떠서 제작한 와이어를 치아 안쪽에 부착하는 형태인데요. 눈에 띄지 않고 장치를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특별히 신경 쓸 일이 없어 좋습니다.  하지만 철사 주변으로 치태나 치석이 발생하기 쉬어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꼭 필요합니다. 평소에는 불편함이 없지만 탈락이나 파손 시 치과에 내원해야 하는 점도 단점의 하나입니다. 파손 시 다시 장치 제작 비용이 들 수 있으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정식 유지장치는 큰 불편함이 없다면 최대한 오랫동안 제거하지 않고 부착하는 것이 좋은데요. 최소한 2년 이상은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교정이 끝난 후 교정 유지장치 장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교정 유지장치는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장착기간이나 유지장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담당 교정전문의의 의견에 따라 적절한 유지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교정의 완성은 치아 유지장치를 얼마나 오랫동안 잘 장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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