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니 발생 원인 및 교정방법
덧니 교정, 발치해야 하나요?
한 때는 ‘귀여운 덧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덧니는 큰 흠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귀여운 덧니는 옛말이 되었죠. 어려서는 어느 정도 봐 줄만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덧니는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위생상으로도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데요. 오늘은 덧니교정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덧니는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 제 위치에 자리잡지 못하고 치열이 들쑥날쑥 형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덧니가 있으면 음식물이 잘 끼고,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충치 위험이 높아지고, 그 상태로 장기간 지속되면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덧니는 다양한 치과 질환을 유발하는데요. 덧니 교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덧니가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린 시절 유치 충치를 방치해 유치가 일찍 빠지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유치가 빠진 자리에 옆에 있던 영구치가 빈자리로 밀고 나오면서 덧니가 되는 것이죠.
성장기에 잇몸뼈 발육이 부진해 치아가 날 자리가 좁아진 경우에도 덧니가 생기게 되는데요. 덧니 교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덧니 교정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발치를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해 망설이시는데요. 치아 상태에 따라 발치교정과 비발치 교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간 부족이 심하지 않고, 입술의 돌출이 정상인 경우라면 굳이 발치하지 않고도 교정이 가능합니다.
치아의 모양을 날씬하게 만들어 치아를 배열하여 덧니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치열궁을 확장시켜 교정을 진행을 하기도 합니다.
미니 스크루를 이용해 전체 악궁을 뒤로 미는 방법 등으로도 비발치 치료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교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앞니 부분교정만으로도 덧니교정이 가능합니다.
부분교정은 3~6개월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 교정에 비해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덧니는 돌출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전체 치열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발치교정이 필요합니다.
발치교정은 공간 부족이 심한 경우에 진행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송곳니 옆의 작은 어금니를 우선적으로 발치하게 됩니다. 물론 충치 등으로 손상된 치아가 있다면 손상된 치아를 발치할 수도 있습니다.
무분별한 발치는 자칫하면 발치 후 합죽이 모양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얼굴 모양과 입모양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발치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덧니 교정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덧니가 심하지 않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어느 때나 교정을 진행하면 되지만
덧니가 심하다면 청소년기 이전 성장기에 조기 검진을 통해 치아교정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0대 때 교정을 진행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 진행하는 것보다 교정이 훨씬 수월하고, 시간도 단축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덧니뿐 아니라 악궁 발달 등을 바르게 유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성장기에 치과검진을 미루지 마시고, 교정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덧니는 개개인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교정 전 정밀진단이 필수입니다.
정밀진단을 통해 발치 여부를 결정하고, 적합한 교정장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오랜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갖춘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