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측교정의 특징
장치 안 보이는 ‘설측교정’, 교정효과도 좋을까?
치아교정을 하고자 마음먹고 나면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게 됩니다. 비용이나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 부작용은 없는지, 통증이 심하진 않은 지 등 정교하고 복잡한 시술인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하나 더, 교정 장치가 너무 도드라져 보여 ‘심미적으로 지장이 크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도 하게 되는데요, 특히 외모에 민감한 사람들이나 대면활동이 많은 직장인, 또는 취업이나 결혼 등 인생의 중요한 일을 앞둔 사람들이 더욱 그렇습니다.
교정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요즘은 교정의 심미성 부분도 많이 개선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중, 설측교정은 치아 뒷면에 장치를 부착해 교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눈에 전혀 띄지 않아 심미적으로 매우 우수한 교정으로 평가받습니다. 때문에, 설측교정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지요.
설측교정은 앞서 말한 대로, 심미적으로 우수한 교정 방식이지만 교정 상담을 하다 보면 순측교정 보다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오해입니다. 순측교정은 브라켓이라는 교정장치를 치아 앞면에 붙이는 방식이고, 설측교정은 브라켓을 치아 뒷면에 장착한다는 차이만 있을 뿐 교정 원리는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방식의 교정효과 또한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설측교정은 동일한 원리와 조건에서 눈에 띄지 않고 감쪽같이 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는 추세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설측교정은 교정장치로 인해 치아가 돌출되어 보이는 현상을 막을 수 있고, 입술이나 구강 내부에 상처가 나는 일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치아 표면이 하얗게 부식되는 치아 탈회의 위험이 거의 없고, 충치에 걸릴 일도 비교적 적습니다.
다만, 설측교정은 순측교정에 비해 교정기간은 조금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 뒷면에 장치를 부착하고 제거하는 일이 까다롭고 와이어 조절 작업도 쉬운 편이 아니어서 숙련된 의료진과 여러 장비의 사용이 필수적이라 비용은 좀 더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치아 이물감과 발음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보통 1~2주면 적응하여 괜찮아집니다.
그렇다면, 설측교정을 고려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요?
우선, 가장 먼저는 숙련도가 높은 실력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입니다. 설측교정은 눈에 바로 보이지 않는 치아 뒤쪽에 장치를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순측교정 때보다 더욱 고도의 기술을 요하게 됩니다.
치아의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하고, 치아 뒤쪽의 형태와 표면에 맞춘 개별장치를 만들어야 하므로, 교정의의 임상 경험과 실력이 매우 중요하게 되지요. 또한, 앞서도 언급한 대로, 장치의 부착과 제거, 와이어 조절 등의 작업도 힘든 편이라 숙련된 의료진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구강 내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그에 맞는 시술계획을 짜도록 도와주는 첨단장비가 있는 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보이지 않는 치아 뒷면에 장치를 부착하기 위해서는 치료를 돕는 다양한 편의기구가 필요한 만큼 이를 잘 활용하는지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노원다인치과에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도가 높은 교정전문의가 설측교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치의학 전문의와 전공의가 상주하는 ‘영상치의학과’를 별도로 운영하며 다양한 첨단 장비를 활용한 검사와 영상 판독을 진행하고 있지요.
영상치의학과를 통한 검사와 판독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도록 이끌어줘 개인의 상태에 꼭 맞는 교정 치료를 진행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설측교정은 교정장치가 보기 싫어 교정을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시술입니다.
거기다 치아 전체가 아닌 2~3개 정도만 교정할 때도 활용할 수 있고, 개방교합이나 돌출입 등 대부분의 교정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 또한 매우 높지요.
티 내지 않고 남모르게 교정을 하고 싶다면, 교정효과도 확실하고 불편함도 적은 설측교정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