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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Mar 24. 2022

충치예방 어린이 실란트 꼭 해야 하나요?

실란트 충치예방 효과

충치예방 어린이 실란트 꼭 해야 하나요? 


구강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 충치죠.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당도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많고,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충치 발생 위험이 어른들보다 더 높은데요.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양치질 등 치아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어린이들의 충치예방 효과가 높은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 등 충치 예방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란트는 치아 홈 메우기라고도 하죠. 말 그대로 치아의 홈을 ‘레진’으로 메우고 코팅막을 생성해 주는 치료입니다. 

치아 홈을 메우는 이유는 치아 홈에 충치의 원인이 되는 치태가 쌓이기 쉽기 때문인데요. 치아 홈에 낀 음식물이나 치태 등은 칫솔질로도 완전히 제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실란트를 해주는 것이 충치 예방에 좋습니다. 실란트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60~80%의 충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통 6~7세가 되면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합니다. 영구치는 말 그대로 평생을 사용해야 하는 치아죠.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치아의 수명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치아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실란트는 충치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실란트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실란트는 영구치 어금니가 완전히 나온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6세 전 후로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구강 검진을 통해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를 확인하고, 실란트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란트는 보통 치아 홈이 많은 어금니에 시술하게 되는데요. 좌, 우, 위, 아래 제1대 구치와 제2대 구치 총 8개의 치아는 18세 이하에 한해 건강보험도 적용됩니다. 본인 부담률 10%만 적용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거의 없습니다. 


실란트에 사용되는 치과 재료인 레진은 마모되거나 깨져서 탈락하는 경우가 발행할 수 있습니다. 실란트를 진행한 후 2년 내에 실란트가 깨지거나 탈락한 경우에도 보험이 적용됩니다.  예방 치료이기 때문에 충치가 있는 치아는 실란트 보험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실란트가 깨져 틈이 생기면 충치가 더 쉽게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6개월에 1번 정도는 치과검진을 통해 실란트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혹, 치과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있어 실란트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실란트의 경우 치아 삭제도 없고, 어금니 틈만 메우는 시술로 불편감이 없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충치예방을 위한 어린이 실란트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실란트 외에 불소도포도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시술입니다.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어 세균의 공격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해주는 치료법으로 약 50~60%의 충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 또한 중요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칫솔질과 양치습관을 들이는 것이 구강건강을 위한 필수임을 잊지 마세요.


100세 시대에 치아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데요. 어려서부터 치아 건강관리에 습관을 들이고 예방치료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녀의 충치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 실란트, 아직 하지 않았다면 가급적 빨리 치과를 방문해 실란트를 비롯한 충치 예방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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