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념

거친 생각들

by 생각전사

시간이란 공간에 비해 잘 드러나질 않는다. 어쩌다 느낄 땐 이미 많은 시간이 흘러버리고만 때다.


문득 시간, 공간, 인간을 생각해 본다. 한 점으로 시작되어 2미터를 넘지 못하게 성장하고 마침내 소멸하는 유한한 사유하는 공간으로서의 인간. 그래서 시간은 인생의 전부요, 몸이란 시간의 궤적을 따라가는 공간이자 존재와 부재를 구별하는 그런 것이다.

사람이 물체와 다른 것은 엄밀히 말하면 사유하는 존재요, 그런 존재들과의 관계 속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인간이라 불린다.


새삼 세월과 사람의 소중함이 이렇게 내게 다가왔다.

잡념, 잡념도 소즁한 때가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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