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2

시험은 언제나 긴장하고 만족보다 아쉬움이 남는다

by 도우너 킴

만다라 차트 협회 코치 선발 과정에서 줌으로 코치 자격 심사가 있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질문과 답변을 하였지만 답을 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질문들이었다. 기출 예상 문제를 풀어보고 큰 소리로 따라 읽어보고 써보기도 했지만 면접관 앞에서 동문 서답은 아니지만 논리적인 정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내 앞 순서 작가님께서 면접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예상 문제집 문항 내용과 글씨 하나 안 틀리고 답변하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


만다라 차트 다이어리를 일 년 동안 총 4권을 작성했고 매사에 의지가 약하고 맘이 약했던 나에게 든든한 기록물이 되었다. 만다라 차트 다이어리를 작성하면서 반복적으로 내가 못하거나 놓치는 것들을 발견하면서 수정, 보완 또는 새로운 것으로 전환하는 데 두려움을 줄여 주었다.


심층 면접시험을 마치고 볼 일을 보기 위해 당산역에서 합정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창밖에 보이는 한강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너무나 예뻐 보여서 사진도 찍었다.


한강을 건너며 파란 하늘보다 더 푸른빛으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 물을 오래 바라보았다. 하늘은 높았고 설명할 수 없이 투명했다. 하늘의 푸른빛을 품은 한강 물은 푸르름이 더해진 옥빛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너무나 평온해 보이는 풍경은 방금 가슴 졸이면 시험을 치르고 나온 사람에게 위안이 되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묵묵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바램의 생각을 비우고 감사를 가득 채우기로 하였다.

오늘도 행운을 만드는 하루를 보냈고 나를 사랑하기로 하였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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