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

북 콘서트를 마치고

by 도우너 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정하는 날이 일 년 중에 몇 일이 될까, 아니 평생에 몇 일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정할 수 있을까?

오늘이 태어나서 몇 번 안되는 가장 행복한 바로 그날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책을 쓰고 그리고 북 토크 출간 강연회를 열었다. 긴장되고 흥분되는 하루였다.


여러 훌륭하신 작가님들과 공저 책이지만 생애 최초라는 타이틀은 변함이 없다.


처음은 떨림이 있다. 직접 가지 않은 길에 접어들면 앞이 보이지 않고 가지 않는 길 초입에서 이길이 맞는 길인가 하는 약간의 두려움과 떨림으로 걸어가게 된다.

동화 헌젤과 그레텔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표시하기 위해 빵 조각으로 길에 표시를 했던 이야기처럼 처음 가는 길은 계속 뒤돌아보고 이 길로 계속 가도 되는지를 반문하면서 걷게 된다.


내가 걷는 그 길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에너지와 그들 눈빛에서 느껴지는 안전하기를 바라는 바램이 비록 혼자서 걷는 길이지만 의지가 된다.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응원을 받고, 누군가가 나를 위해 잘 되기를 박수 쳐주는 단 한 사람이이라도 있다면 비록 처음이라도 시작할 용기가 생긴다.


살아가면서 관계를 맺고 서로를 알아가는 것은 가장 힘든 일이지만 축복 같은 일이기도 하다. 곁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마치 세상의 좋은 사람들이 모두 내게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나를 기억하고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한다. 내게 건너온 사람들의 일상 중에 어느 한 부분만을 간직한다고 해도 나와 인연이 닿은 그분들의 에너지를 공유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것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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