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고,채우고,나눔하자
노자가 말했다. 찰흙으로 그릇을 만드는데 텅 빈 공간이 있어서 그릇의 기능이 있게 된다고 생각해 보면 정말 그렇다. 방 역시 마찬가지다.
정리수납 현장에 나가보면 방 공간에 물건들이 가득 쌓여 있다.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들이다 보니 결국 공간을 다 차지하고 방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물건을 넣어두는 창고로 변형 되어가는 것이다.
세상 만물에는 각자 기능이 있다. 기능에 알맞게 쓰임이 있을 때 아름답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한 사람이 가슴에 품을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다. 그래서 총량의 법칙이 회자되고 있는데 과부하라고도 한다.
공간을 확보하고 공간에 복을 들인다고 한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물건들을 소유는 하지만 제대로 관리는 하지 못한다. 결국 물건들에게 공간을 모두 내어주고 사람은 구석에 쪼그릴 정도의 공간만 사용하는 경우가 실제 존재한다.
욕심을 버리고 소유하는 물건의 양을 줄이면 마음도 훨씬 수월하다. 그러나 욕심을 버리기가 쉽지 않다. 인간은 본래 욕심이 많다. 특히 가득 채우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기가 쉽지 않다.
이제부터 몸과 마음 그리고 사용하는 공간까지 모두 비우고 다시 채워가면서 나눔 하여야 한다.
(원문장)
찰흙을 빚어 그릇을 만드는데 그 텅 빈 공간이 있어서 그릇의 기능이 있게 된다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페이지 p9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