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만물의 어미는

by 도우너 킴

스컹크는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이 좀 다를 뿐이지 새끼를 낳아서 기르고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어미는 똑같다고 느꼈다. 소설에서 주인공 카야가 재판정에서 자신의 판결을 위해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간에 고향 판잣집 밑에 집을 짓고 함께 살았던 스컹크를 떠올렸다.

엄마가 떠나고 혼자서 살아낸 그녀에게는 엄마의 아기였다. 혼자 성인으로 자랐지만 언제나 엄마가 그립고 엄마의 존재를 잊지 않고 살아왔던 것이다. 어쩌면 쓰러져가는 판잣집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것도 떠나버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속 내면에 있어서 엄마와 함께 했던 공간에서 자라고 성장했다고 생각이 든다.


세상의 모든 어미들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하나로 통한다고 본다. 새끼를 보살펴주고, 이끌어 주고, 먹이를 먹여주고, 먹이 구하는 방법과 살아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은 간절한 심정은 같다고 본다.


새로 태어나게 하는 만물에는 모태가 있다. 생명의 어미가 갖는 무한한 사랑은 신이 내린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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