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월요일
자몽에이드먹을까 딸기라떼 먹을까 행복한 고민하고
자몽으로 주문했다 가끔 아아 말고 음료가 땡길때가
있다 이날은 쓸말이 없당 ㅜㅜ
3월31일 화요일
육교 건너기전 저녘쯤 찍은 풍경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에 카페도 들를겸 사진 많이 찍어두려했다
벚꽃이 어느정도 꽤 피었고 여기 동네는 항상
이쪽이 가장 먼저 피는 느낌이다 밤이 되니
핑크빛으로 피어난 벚꽃들이 정말 예뻤다
봄은 왜 짧을까 궁금했다 봄이 길면 벚꽃도
지루하고 시시하게 느껴지니까 짧으니까
더 특별해지는거 같기도 하다 뭐가 됐든 봄은
따뜻하고 행복해져서 좋다 그냥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매장에서 컴포즈 100원 픽업 행사 하길래 잘 안가다가
먹으려했는데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이 안됐고
게다가 커피에 날파리가 들어갔는데 교체를 안해줬다
매장에서 앉아서 먹을려했는데 아쉬웠지만
엄마아빠도 먹고싶데서 두개를 픽업했고
아까 못먹은거 새로 사서 먹지 뭐 라는 생각으로
커피두잔들고 갔다 중간에 피아노 연습했다
4월1일 수요일
목련이 나무에 풍성하게 피어서 얼른 가서
사진찍었다 잎이 떨어져있는게 이쁘고 목련 나무
보자마자 시 쓰고싶은 감수성이 떠올랐다
공원에서 새소리랑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
강한 햇빛 받으며 의자에 아빠다리 하고 독서했다
책의 감촉을 느끼며 힐링섞인 소설읽으니까 행복했다
남방입었는데 반팔입고 남방입은거라 손이 시렵고
곧이어 쌀쌀함을 느꼈다 역시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식어도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 되서 편리하다
아아는 얼음이 녹으면 맛이 없어져서 먹기가
싫어진다
이슬아 작가님 책에 나온 감동받은 구절이다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자기 자신이랑
헤어질수는 없다는 말 공감이 됐다
남이랑은 실망하면 멀어지고 할수있지만
나 자신에게 실망할때도 있고 내가 한 실수에 자책하고
후회해도 결국 내가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감정을 수용해줄수있는건 나 자신뿐이라고
깨달음을 얻었어서 공감이 됐다
구절이 맘에 들어서 갤러리에 저장했었는데
공유해본다
4월2일 목요일
벌써 4월초가 다가온거보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는듯하다 벚꽃이 이젠 활짝 피었다
사람은 계절속에 영향을 받는 어쩔수없는
존재인거 같다
또 같은 벤치에 앉아서 독서했다 어제는 오후에
쌀쌀해서 오늘 맨투맨 입었는데 이날은 춥지 않았다
컴포즈 커피 할인 쿠폰 받았는데 없어졌길래
실망하고 선물받은걸로 사용했다 그나저나 컵홀더에
모델이 뷔던데 잘생겼다
4월3일 금요일
페이커 국물라볶이 저번에 한번 먹어보고 그냥 먹으니
허전해서 토핑추가? 그래봤자 계란이지만 커뮤에서
계란도 넣고 소시지도 추가하길래 먹었다
비주얼은 괜찮아보이지만 핫바 샀는데 가위가
싱크대로 들어가버려서 핫바는 그냥 먹구
야식으로 꽃게랑에 편의점 아아 마셨다
4월4일 토요일
밖을 나왔는데 날씨가 엄청나게 따뜻했다 완전히
나들이 소풍각 날씨인데 분홍빛이 도는 벚꽃도 있고
새하얀 벚꽃나무가 보여서 사진찍었다
벚꽃비가 떨어지는데 꽃송이가 이뻐서 사진으로
담았다
여기 굴 파는 식당인데 고양이가 휴식중이길래
경계심도 안심한거 같고 쓰다듬고싶었지만
남의 가게라 왠지 눈치보여서 눈으로만 봤다
컴포즈 픽업으로 아아 주문하고 소확행 누렸다
날이 따뜻해서 연인이랑 같이 걷는 사람도 있었고
부러운데 보기 좋아보인다 다들 맛있는거 들고와서
모여서 먹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보며
흐뭇해졌달까 어린이집에서 아가들이 소풍즐기려
돗자리깔고 옹기종기 모여서 쉬고있는거 보는데
문득 나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 결국 못참고 오후에 메가커피 양념치킨 먹었는데
샌드위치가 재고가 없다해서 유일하게 파는 매장이였는데 슬프지만 양념치킨으로 먹었다
집앞의 3분거리 운동장이 공사중이였는데
왜 갑자기 공사를 할까 궁금했다 잘 이용하고있었는데
한동안 주민들이 운동을 못했고 최근들어 공사를
다 마친거 같아서 보니까 벤치를 여러개 설치하고
주차장도 만들고 울타리도 쳐놨다 더 넓게
공원을 만들어서 삶의질이 높아진 기분든다
오후에 햇살 직사광선으로 받으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앉아서 마시고싶은? 이른 아침에
바람 맞으며 공기 마시고싶은 생각들었다
인생은 정말 살만한 가치가 있는거 같다..
집와서 게임 잠깐하고 과자 쿠팡에서 주문했는데
미니 사이즈의 과자 16개 쿠팡 웰컴백쿠폰써서
주문했다 쿠팡에서 먹을거 사는편은 아니였는데
처음으로 과자 주문해봤고 담엔 뭐 시킬까 행복한
고민을 했다
4월5일 일요일
부활절에 교회를 갔다 3개월동안 안가다가
교회를 갔고 동생이랑 처음으로 카페에서 단둘이
이야기를 나눈건 처음이였다 살짝 어색할까봐
긴장했는데 어릴적엔 같이 자주 자고 그랬지만
동생은 서울사는 아이라 교회올때 말고는 만날
기회가 적어서 어쩌다보니 둘이 이야기를 하게 됐다
동생이 외향형이라 대화를 잘 리드했고 걱정했던거
보다 대화가 괜찮게 잘 흘러가서 좋았다
게다가 내가 누군가와 단둘이 카페에서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하는게 완전 처음이라 친구랑도
안해본걸 동생이랑 해봤다 ㅋㅋ 나 자신 대견하고
기특하다 드디어 헤볼 기회가 생기다니
걸스토크를 했고 요즘 유행하는 멘헤라 ,오지콤
동생은 그게 왜 유행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서로 공유가 잘생긴편이 아니라 여기는건 통했다
나는 음료를 빨리 마셨지만 동생은 천천히 마셨고
대화는 마무리 됐고 담에 또 교회 가겠다고 했다
길가면서 봤던 고양이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는 도망가고 저 냥이도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려니까 도망갔다 오늘 고양이를 두마리 봤다
엄마랑 벚꽃이 다 지기전에 밖에 나가서 치킨을
먹자했고 옆테이블도 가족이랑 와서 맛나는거
먹었다 오후에는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다들
먹고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였고 우리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다가 집으로 들어왔다
기분좋은일주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