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상영회를 준비하며
다큐<1975.김상진>_국회 특별시사회
“어! 의장님 안녕하세요!^^”
무심코 사무실 들어가다가 나도 모르게 인사할뻔했다.
4월 11일, 다큐<1975.김상진>국회시사회 사전답사 및 진행협의차 여의도 국회에 들렸다. 인재근 의원실에 들어서는데 김근태 선배가 환하게 웃고 계신게 아닌가? 사진 크기도 실물 크기에다가 ‘씨익~“ 예의 그 온화한 웃음 결이 막 걸어 나오면서 악수를 청하는 듯.
반가운 마음으로 오랜만에 김근태 선배와 ‘다시 민주주의’를 연결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라 해도 모자랄 판에 또 부담을 드리는듯해서 멋쩍다.
강경만 보좌관과 함께 상영장인 2층 대회의실로 내려가 11일 상황을 구체적 짚어보면서 준비사항들을 의논했다. 전자게시판엔<1975.김상진> 웹자보가 게시되고 있었다. 회의실 입구와 무대부착 현수막, 당일 식전공연과 행사에 필요한 작업들을 공유했다.
인재근 의원은 4월 11일, 김상진 열사의 할복 자결후 5월 22일 서울대 추모집회 및 시위를 기획·주도한 고 김근태 의장의 부인이다. 인재근 의원실에 식전 인사 말씀 부탁드렸다. 인재근 의원은 그날 피치 못 할 선약이 있어 영상축사로 해주기로 했다.
400여석이 넘는 의원회관 대회의실은 상영관 시설도 일품이고, 국회가 갖는 상징성의 한복판이다. 그 공간에서 다시 민주주의 시대에 걸맞는 다큐<1975.김상진>을 보여드리게되서 마음이 뜨겁다. 꼼꼼하고 찰지게 행사지원 해주시는 인재근 의원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1975년 4월 11일, 48주기 바로 그날, 상진 형님 이야기를 국회에서 펼칠 수 있다니.....
즐겁고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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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특별시사회 신청]
https://forms.gle/w7B8e8Mn2GN2NQPU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