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아이
오늘도 삽질했다. 며칠전 1단계 마무리한 불멍아지트 확장공사.
그제 다녀간 젊은 청년들이 불멍아지트를 무척 좋아하는 눈치였다. 농가민박 죽산아이 테마 공간으로 자리 잡을 듯. 처음 계획은 화로만 놓을 생각이었는데 화로가 무겁지 않아 이동이 가능했다. 어라! 이거 간단하게 옮겨지네. 그러면 불멍하지 않는 게스트들에게는 야외 ‘차마시는 특별공간’으로 제공하면 어떨까?로 생각의 폭을 넓혔다.
좌우폭이 2m이던 것은 2m70정도로 넓히고 좌우로 큰돌로 벽을 쌓으니 2인용 티테이블이 들어가고도 남는다. 노벨문학상수상국민으로 수시로 책읽다가 멍때려도 좋다.
비가 촉촉 내리듯 안내리듯하는날.
마을 청년 성배군과 함께 오전 내내 4시간 작업.
마침내 새로운 ‘공간’을 만들다.
마침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다.
새로 조성한 언덕에 대한 즐거운 상상중 하나를 ‘손에 잡히는 현실’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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