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책이 나왔어요.
<일감각을 키우는 주니어 성장 노트>는 주니어 및 3년 차 이상 직장인들을 위한 ‘일 잘하는 법’에 관한 책입니다.
내 일을 접근하는 방식을 배우고,
회사에서 성과를 내는 감각을 익히고,
회사를 넘어 나만의 성장을 만들어가도록
지난 10년간의 고민과 글을 모아 한 권으로 담았습니다.
25년 1월부터 매일 출근 전 아침 1시간씩, 주말에는 남편이 아이와 키즈카페를 간 3~4시간 동안 글을 썼다. 25년은 회사, 육아, 글쓰기 이 3개의 톱니바퀴가 촘촘히 돌아간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극한의 일정 속에서도 글을 끝까지 붙잡은 이유는, 내 경험이 일을 막 시작한 사람들과 성장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나답게 일하는 방법 - 일을 잘할 것
지난 10년 간 일하면서 내 방향성이 ‘나답게 일하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답게 일하기 위해서는 1) 내게 맞는 일을 찾아야 하고 2) 그 일을 잘해야 하고 3) 매일의 회사 생활에서 마음 단단히 일해야 한다. 내가 매번 시간이 날 때마다 쓰고 있는 글들을 카테고라이징 해보면 모두 이 3가지 갈래 중 하나였다.
이번 책은 그중 2) 그 일을 잘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초년생 때 내가 매니저에게 무엇을 보고하기만 하면 매니저는 “내가 뭘 해주면 돼요?”라고 되물었다. 친절한 말투지만 사실 속 뜻은 “So what?”(그래서 어쩌라고?)이었다. 어디까지가 내 일이고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감을 잡기까지 오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런데 팀장이 된 후 만나는 주니어분들이 예전의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걸 보면서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을 처음 시작하는 모두가 겪는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니어 때는 누군가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자전거를 배우듯 ‘일하는 법’을 몸으로 부딪히며 배웠는데, 막상 일하는 법을 깨닫고 나면 ‘목적-목표-업무’ 표만 그려봐도 쉽게 알 수 있다던지, 누군가 조금만 알려줘도 일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더 빠르게 일의 감각을 익히길 바라며 썼다.
책의 구성
<일감각을 키우는 주니어 성장 노트>는 크게 세 파트로 나뉜다.
개인의 성과를 만드는 법
회사에서 일이 되게 만드는 법
회사를 넘어 커리어를 만드는 법
일을 잘하는 마인드셋에서부터, 회사가 돌아가는 구조 (계획-실행-리뷰), 그리고 회사 밖에서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방법까지 다루었다.
회사 밖의 삶이 주목받는 요즘, 회사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면 오직 '나를 위해서'였다. 적어도 일을 못해서 회사에서 주눅 들지 않기를, 회사 가는 길이 너무 괴롭지 않기를 바라며 책을 썼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괴롭지 않게 일하고, 그래서 나답게 일하길 바란다.
서점에서는 9월 18일부터 만나보실 수 있어요. 아래 링크에서 미리 만나보세요. :)
- 교보 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7464680
- Yes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53056356
-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1362049&start=s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