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nda Mar 29. 2022

출판계약을 하게 되었다!

출판계약을 하게 되었다!


2020 커리어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기록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성장하고 있는가 내게 가장 중요한 질문인데, 러닝커브가 주니어 때만큼 가파른 것 같지는 않고, 앞으로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야 할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부유했었다. 대학원을 가야 할지, 직무를 이쯤에서 바꾸는 것인지  많은 생각이 들던 와중에, 팀장이 되어서 나의 주니어 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팀원들을 보면서 기록을 먼저 해보자고 생각했었다. 커리어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명확하게 보이는 것부터 해보자고. 그렇게 주니어 때는 미처 보이지 않았지만, 팀장이 되고 나니 너무 명확히 보이는 것들에 대해 글을 쓰고, 마케터라는 업무를 다각도로 보면서 얻은 생각들에 대해서, 지금  시점에만 기록할  있는 이야기에 대해 기록하기 시작했다.


브런치에 <보통의 마케터 이야기>라는 주제로 하나  남겼던 글들이 기회가 되어 21년에는 퍼블리에 글이 발행되고 21 가장 반응이 좋았던 컨텐츠로 평가되면서, 많은 분들의 감사하다는 댓글에 정말 글쓰기 잘했다는 생각을 었다.


그리고 이제  글들을 완성해서 물성을 가진 책으로 만들고,  인생의  챕터를 마무리 싶다는 각을 했다. 출간 기획서를 쓰고, 내가 원하는 색깔의 책을  경험이 있는  군데의 출판사들에 컨택을 하고, 정말 감사하게도 정말 원했던 출판사에서 글을 좋게 봐주셔서 편집자님과 미팅을 진행할  있었다. 편집자님과 가졌던 미팅도  인상 깊었는데, 내가  출간 기획서를 형광펜으로 밑줄까지 그어서 꼼꼼히 읽고, 내가 경쟁 도서라고 정의한 도서까지 포스트잇으로 한가득 표시하면서 읽어와 주신 모습과,  글을 나보다  깊게 고민하고 주시는 의견들을 보면서 이런 미팅 기회를 가질  있음에도 감사했었다.

모든 것을 기록해두고 싶었던 하루. 편집자님을 만났던 카페


정말 감사하게도 출간 결정이 되어 퇴근하고 집에 오니  이름이 적힌 출판 계약서가 도착했다. 지난주에 출간 결정 문자를 받고, 그리고 지금  계약서에 서명을 하는 지금도, 20년부터 막연하게 생각하던  출간이라는 소원이 달성되는  같아 신나는 마음 , 원고를  마칠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 반이기는 하다.



 책은, 내가 그동안 브런치에 남겼던 것처럼 마케터라는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초년생부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커리어를 쌓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일하는 궁금한 현직 마케터들을 타겟한다. 그동안 이직을 하면서 다양한 인더스트리를 경험하며 마케터라는 업을 다각도로 분석할  있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다. 더 깊게 고민하고, 좋은 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




원고 쓰는 틈틈이 브런치에도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책으로 만들어지는 내용 중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편하게 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시면 반영할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상 출간 날짜는 23 1 31일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럼에도 다들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