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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장이 Jan 18. 2024

글 쓰기가 어려운 이유, '무관심'

사는 게 힘든 이유


첫째, 목표에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 책을 출간하고 싶다 등 막연한 바람만 품고 있을 뿐, 자신이 어떠한 이유로 반드시 글을 쓰고 책을 내야 한다는 목표가 없는 사람 많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관심을 놓지 않고 추구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습니다. 


둘째, 일상에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보고 듣고 체험하는 모든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죠. 뭔가 특별하고 대단한 일이 생겨야만 글로 쓸 만하다 생각하는 초보 작가 많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보면, 일상 모든 것이 기적이고 축복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글로 쓰고 싶은 마음 생기는 것도 당연하겠지요. 


셋째, 자신의 인생에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SNS를 통해 남의 인생 구경하는 것에만 관심 큽니다. 사건이나 사고 터지면 간섭하기 바쁩니다. 다른 사람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꼭 한 마디 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널렸습니다. 반면, 자기 인생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이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내 인생에 관심을 가져야 내 글을 쓸 수가 있습니다. 


넷째, 자신의 감정에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기분 어떻습니까? 매 순간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은 모두 감정 또는 기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극도의 기쁨이나 최악의 분노 외에는 항상 '그저 그렇다'는 느낌으로 살아가는 사람 많습니다. 매 순간 자기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관심 가지면 누구나 글도 쓰고 책도 낼 수 있습니다. 


다섯째, '나'에게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 자신입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가. 어떤 풍경을 좋아하고, 어떤 맛을 즐기며, 어떤 분위기에 만족해 하는가. 나는 어떤 인생을 원하며, 그렇게 바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에 관한 질문에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사람 드뭅니다.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글도 잘 쓸 수 있습니다. 


나 자신과 타인과 세상, 이 모든 것에 관심 가지고 살아야 글도 쓰고 책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살면 인생도 좋아집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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