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내는 법
몸이 아플 때는 글 쓰기 힘듭니다. 저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쓰지 않았느냐고 물었을 때, 몸이 아파서 못 썼다고 하면 저도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않습니다. 건강이 중요하지 글 쓰는 게 뭐가 그리 대수겠습니까.
걱정 근심 많을 때도 다르지 않습니다. 왜 글을 쓰지 않았느냐고 물었을 때, 집안에 일이 있어 심란해서 못 썼다고 하면 저도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심각하고 우울한 상황과 환경에 처해 있는데 글 쓰는 게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쓰지 못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글을 쓰지 않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납니다. 시간이 흐르고 난 후 삶을 돌아보면서 그때 글을 좀 썼더라면 좋았을 것을 후회합니다. 하지만, 다시 시간을 돌려 인생을 살게 된다 하더라도 몸이 안 좋을 때가 많을 것이며 걱정 근심 없는 날 드물겠지요.
냉철하게 물어야 할 때입니다. 컨디션 좋은 날 얼마나 됩니까. 걱정 근심 없는 날이 며칠이나 됩니까. 결국 우리는 글을 쓰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 걸까요.
직장인은 몸이 좀 안 좋아도 출근합니다. 가정주부는 걱정 근심 있어도 밥하고 빨래합니다. 세상 모든 직업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컨디션이나 걱정 따위를 '일하지 못하는 이유'로 삼지 않습니다. 유독 글 쓰는 사람이나 자기계발하는 사람들만 건강과 걱정을 큰 핑계로 삼곤 하지요.
네, 맞습니다. 건강 중요합니다. 걱정이나 근심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때로 건강 문제나 걱정을 아주 유용한 변명으로 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건강에도 자신 없고 걱정 근심 하지 않을 용기가 없다면, 아예 변화나 성장을 추구하는 목표 따위 갖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낫겠습니다.
"하지 않겠다!" 선언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누가 강제로 시킨 것도 아니고, 스스로 하겠다 하고 싶다 말해놓고 매번 이런 저런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시간을 끄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누구를 위해서인가요?
신경에 문제가 생겨 팔과 다리 허리 목까지 통증과 저림이 심해졌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 입원하고 시술 받을 예정입니다. 징징거릴라치면 끝도 없겠지요. 매일 글 쓰고 있습니다. 매일 책 읽습니다. 정해지 날짜 정해진 시간에 강의합니다. 만나야 할 사람 있으면 만나고, 사업상 계약을 체결해야 할 일 있으면 당차게 계약합니다.
아홉 번째 책 마무리중이고, 강의 이상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5월에만 책을 네 권째 읽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초고속 직급 달성으로 인지도 확실하게 높였습니다. 5월 목표를 모조리 달성중입니다.
저도 걱정 근심 많습니다. 건강 문제도 늘 갖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어떤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삼았더라면, 세상 사람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했을 겁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이해와 납득이 뭐가 중요합니까. 결국 하지 못한 책임은 싹 다 저 스스로 져야 합니다. 남들은 오냐오냐 했겠지만, 인생 보잘 것 없어지는 건 오직 저 혼자서만 감당해야 합니다.
살 만하면 그냥 합니다. 견딜 만하면 그냥 하는 거지요. 걱정한다고 문제 해결 되는 것도 아니고, 근심하느라 시간 다 보낸다고 근심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오늘 할 일 다 하는 거지요. 해낼 수 있습니다. 지금껏 살아왔다는 얘기는, 고통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증명이기도 하니까요.
몸 아프거나 걱정 근심 많을 때에도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조금만 쓰면 됩니다.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한 줄은 쓸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늘을 살아내는 용기와 저력과 근성이 결국 인생을 만들어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