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계, 차라리 혼자인 편이 낫다
초긍정 사고방식과 활력 넘치는 인생
부정적인 사람과 함께 하면서 에너지 다 빼앗길 바에야 차라리 혼자 시간 보내는 편이 낫습니다. 어리석은 사람과 함께 하면서 시간 낭비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함께'의 즐거움을 뿌리치지 못하고, 사람에 대한 집착과 연민을 차마 내려놓지 못하여 부정적이고 어리석은 사람과 인연을 계속 이어가다 보면, 결국 자기 삶은 엉망이 되고 맙니다. 모든 상황을 알아차렸을 때는 후회해도 늦습니다.
사람을 가려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같은 시대에 대놓고 사람 분별하면 자신만 비난 받을 우려가 있지요. 혼자 있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많이 가지라는 뜻입니다.
시간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려 합니다. 인생은 끝이 분명한 제한된 시간입니다. 유한하기 때문에 의미와 가치를 추구해야 마땅하지요. 세상에는 깊이 있고 긍정적이며 열정 가득한 사람 많습니다. 굳이 얕고 부정적이며 무기력한 사람과 어울릴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 관계를 말할 때마다 저를 비인간적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는 정이라는 게 있게 마련인데, 자기 이익을 위해 매몰차게 정을 내다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그들은 주장합니다.
문제는, 저를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조차 자기 주변 부정적이고 무기력한 사람의 영향을 받아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힘으로 '부정적인 그'를 바꿀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같이 해도 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그 기운이 워낙 강해서 오히려 긍정적인 사람마저 시궁창으로 끌어들이곤 하지요.
부정적이 사람이나 무기력한 이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초긍정의 사고방식을 갖고 의욕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내가 긍정적이고 열정 가득하면 주변에도 비슷한 사람 몰려들게 마련입니다.
사업 실패 후, 허구한 날 술만 퍼마시며 세상과 타인을 향한 분노와 욕설만 내뱉고 살았을 적에, 제 주변에는 온통 실패와 불평과 불만과 시비 거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내 주변에는 왜 저런 사람들만 있는 거냐고 투덜거렸지만, 사실은 제가 그들을 끌어당긴 것이죠.
지금은 전혀 다릅니다. 활력 넘치고 긍정적이며 겸손하고 배우려는 의지 강하고 자기 인생을 사랑하는 이들로 가득합니다. 그들은 제게 배운다고 말하고, 저는 그들에게 배우며 살아갑니다.
가끔 부정적이고 삐딱한 사람이 들어오기도 하는데요. 이미 [자이언트 북 컨설팅]의 문화가 초긍정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 못 견디고 나갑니다. 또는, 서서히 물들어 긍정적으로 바뀌기도 하고요.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다른 사람 험담이나 하고, 누가 뭐 했다더라 시시껄렁한 농담이나 주고 받으면서 시간 보내는 사람들. 그들의 인생은 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시간은 시간 대로 낭비하고, 내면은 내면 대로 썩어 가기 때문에 좋아질 가능성이 없는 것이죠.
주변에서 아무리 조언을 하고 자극을 주어도 소용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부정적이란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방법은 스스로 각성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안타깝고 아쉬운 노릇이지요.
더 많은 이들에게 '우연한 독서'와 '우연한 연설' 등 '우연한 계기'가 일어나 초긍정의 변화가 시작되길 바랄 뿐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가져야 합니다. 책을 읽어도 좋고 글을 써도 좋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저는 본의 아니게 혼자 있는 시간을 무려 1년 6개월이나 가졌습니다. 같은 방에 9명이나 되는 다른 수용자가 있었지만, 책 읽고 글 쓰느라 대화도 거의 하지 않은 채 지냈으니까요.
덕분에 저는 태어나 처음으로 '생각'이란 걸 깊이 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나 자신과의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었고요. 물질적인 풍요나 복잡한 관계만이 삶의 전부가 아니란 사실을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사업, 가정, 관계 등 모든 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은 1년 6개월간의 혼자만의 시간 덕분이었습니다. 극단의 사건이 아니더라도 매일 잠들기 전 혼자만의 시간 갖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의지를 갖고 실천하시길 권합니다.
덧붙이자면, 잠자리에 누워 스마트폰 보는 것은 자기 삶을 망치는 치명적인 습관이란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잠자는 동안 무의식의 왕성한 활동이 일어나는데, 그걸 시작부터 차단하는 행위지요. 혼자 생각하는 시간과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시간. 삶의 질을 가르는 기준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