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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기본을 연마하다

기본과 원칙이 행복과 성공을 만듭니다

by 글장이


글을 쓰기 전에는 반드시 메모 또는 낙서를 해야 합니다. 머릿속에 희미하게 떠오른 이야기를 정돈하고,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할 것인가 대략적인 스케치를 하는 거지요. 대부분 초보 작가가 무턱대로 키보드를 두들기기 시작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횡설수설 혹은 더 쓸 게 없는 현상이 생기는 겁니다.


메모와 낙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분량입니다. 초보 작가의 경우, 한 꼭지 적정분량은 A4용지 기준 1.5~2매 정도입니다. 원고지로 환산하면 약 12~15매 정도가 되겠지요.


적정 분량을 채워야만 "메시지, 뒷받침 근거, 경험담, 사례, 인용, 강조" 등 꼭 필요한 내용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량이 너무 많으면 불필요한 군더더기 섞이게 마련이고요. 따라서, 이제 막 글쓰기 시작하는 입장이라면 형식적인 측면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기본이란 게 있습니다. 누군가는 기본을 철저하게 연습하고 훈련하여 체득합니다. 또 다른 사람은 기본 따위 대충 여기고 그럴 듯한 비법 찾아 적용하려 듭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 간격은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구구단도 옳게 못 외우는 사람이 무슨 방정식을 풀겠습니까.


기본을 소홀히 여기는 이유가 있겠지요. 첫째, 너무 쉬워서 당연히 잘 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둘째, 조금만 연습해도 자기 것이 되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마음 조급해서 빨리 더 전문적인 지식 습득하고 싶은 욕구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기본을 충실하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응용은 기본 다음에라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을 철저하게 익혀 두어야 그보다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노하우도 익힐 수 있기 때문이고요. 기본을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추후 어떤 이유로든 흔들리는 상황 버티고 견딜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토요일 아침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71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주차" 함께 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글쓰기/책쓰기 나름의 목표를 안고 참석하신 분들입니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기본이지요.


"빨리" 쓰고 싶은 마음 누구보다 잘 압니다. 성과에 대한 조급함은 초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욕구이지요. 허나, 기본을 건너뛸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지름길? 글쎄요. 적어도 우리 인생에는 그런 게 없다고 확신합니다. 글쓰기/책쓰기에 있어서도 당연하고요.


단순하고 명확한, 가장 기본적인 템플릿으로 한 편의 글을 쓰는 연습 매일 반복해야 합니다. 툭 치면 바로 나올 정도로 "거의 자동으로" 쓸 수 있을 때까지 훈련을 거듭해야 합니다. 그렇게 익히고 나면, 이후로 다른 템플릿이나 기술 따위 수월하게 확장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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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기본이 있습니다. 어른과 스승을 공경하고, 은혜를 잊지 않으며, 늘 감사하는 마음 가져야 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요즘은 이런 기본을 고리타분하고 따분하게 여기며 이런 조언 건네는 사람을 꼰대라 칭하기도 하지요. 기본을 상실하고 무시하는 문화가 결국 오늘날 우리나라의 혼란과 번잡을 가져왔다 해도 지나친 말 아닙니다.


기본을 인식하고 모든 판단과 선택과 결정의 기준을 기본과 도리에 둘 때, 비로소 개인과 사회 모두 안정적인 번영 이룰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기본을 무시한 탓에 삶의 일부를 잃은 경험 있습니다.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남은 인생 기본에 따라 살겠다 결심하고 노력합니다.


기본과 원칙을 말하면 항상 예외부터 주장하는 이도 많은데요.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예외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시작부터 예외를 가정하는 것은 애초에 기본과 원칙을 따를 마음이 없거나 약하다는 증거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 다짐하고 시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다시 글쓰기로 돌아와서, 초보 작가가 꼭 지켜야 하는 기본과 원칙이 있습니다. 주제는 선명해야 하고, 핵심 독자 분명해야 하고, 주제에 이르는 모든 사례와 근거가 일관성 지녀야 하고, 문장은 쉽고 간결하고 분명해야 하며, 표현은 구체적이고 직접적이어야 합니다.


글쓰기 공부란 결국 이러한 기본과 원칙을 숙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지요. 기본이 탄탄하면 어떤 글이든 수월하게 쓸 수 있고, 원칙을 적용하면 누구나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을 쓸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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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무시하면 사고로 이어집니다. 원칙을 업신여기면 불행으로 이어집니다. 개인도 사회도 나라도, 이제 다시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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