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감정을 건설적 에너지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Feb 6. 2025

화, 짜증, 원망, 시기, 질투, 서운함, 속상함, 오해, 갈등. 부정적인 감정은 사람을 힘들고 불편하게 만듭니다. 시종일관 평온하고 부드러운 감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세상과 인생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겁니다. 어쩌면 부정적 감정을 슬기롭게 다루는 것이 잘 사는 비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에너지는 치환이 가능합니다. 물이 떨어지는 힘을 전기에너지로 바꾸고, 휘발유가 연소되는 에너지를 자동차 동력으로 바꾸고, 바람이나 파도가 가진 에너지도 다른 힘으로 바꿔 우리 삶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에도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 에너지를 단순히 터트리는 데 쓸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 되도록 활용할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인생은 크게 달라집니다.

많은 초보 작가가 부정적 감정 에너지를 '글을 쓰지 않는 이유'로 활용합니다. 기분 나빠서 못 쓰겠다, 화가 나서 쓸 수가 없다, 짜증나고 속상해서 오늘은 그냥 접어야겠다....... 반면, 부정적 에너지를 '글을 쓰는 동력'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두 번 다시 이런 불쾌한 감정 느끼지 않을 것이다! 어디 두고 보자! 책 출간하고 보란 듯이 작가가 될 것이다! 얼핏 보면 마치 복수 심리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차이가 있지요. 부정적 에너지를 자신의 긍정적 활동의 동력으로 삼는 경우, 나중에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이전에 복수 대상으로 삼았던 이들을 모두 포용하게 된다는 점, 참고할 만합니다.

화 내지 말고 글 쓰세요. 짜증 부리지 말고 글 써 보세요. 격한 감정이 요동칠 때 글을 쓰면 오래지 않아 차분해지고 호흡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겁니다. 별 감정 없을 때 글 쓰면 머리 아프고 하품 나기도 하거든요. 감정 격할 때 글 쓰면 초집중 모드 가능합니다.

수요일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61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64기, 1주차" 함께 했습니다. 초보 작가의 경우, 글을 쓰기 위한 예비 동작이 꽤 중요한데요. 그 중에서도 감정의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쓰지 않는 이유로 삼지 말고 글 쓰는 동력을 활용하자는 뜻입니다. 에너지 변환의 측면에서 충분히 가능한 얘기지요. 분노와 원망의 대상이 생겼을 때, 술 퍼마시면서 욕하는 사람 있는가 하면 열심히 노력해서 그를 이겨내겠다 도전하는 사람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자신과 자신의 삶에 있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겠지요. 부정적 감정을 단순히 표출하는 것만으로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스트레스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후회만 남을 뿐입니다.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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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생각 습관을 가진 사람이 성공했다는 말 들어 본 적 없습니다. 불평 불만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행복하다는 얘기도 읽어 본 적 없습니다. 세상살이 팍팍하고 되는 일 하나도 없다 하더라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긍정적인 태도입니다.

10여년 전까지, 저는 누구 못지않은 부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만사 불평 불만이었고, 입만 뗐다 하면 다른 사람 험담 일삼았으며, 제가 처한 환경과 상황과 조건 모두 문제 투성이라 여겼지요.

사업 크게 실패하고 인생 완전히 무너지고 나서야 저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 노력했습니다.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을 하기로 결단하고 의식적으로 실천했지요.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전에 비하면 기적 같은 변화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