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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이고 능동적인 활동

사랑은 표현해야 합니다

by 글장이


사랑에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해야 하고요. 사랑이 담긴 행동을 해야 합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적극적으로 해야 하며, 사랑이 담긴 행동은 구체적으로 해야 합니다.


상대가 아파하면 곁에서 토닥거려주어야 하고, 상대가 눈물을 흘리면 말없이 휴지를 건네야 하고,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안쪽에서 걷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걸 손발 오그라든다 여기고 사랑하는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 그들은 언제나 "마음속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주장하지요. 상대가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랑? 그것을 사랑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글쓰기는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행위입니다.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 글을 쓰고 싶다는 느낌, 주제를 선정하기 위한 고민, 어떻게 써야 할지 궁리, 잘 못 쓰겠다는 스트레스. 이런 것들은 글쓰기가 아닙니다.


하얀 종이에 까만 글자를 채우는 행위. 오직 이것만 글쓰기입니다. 그 외 모든 것은 핑계이자 변명에 불과하지요. 글을 쓰고 싶지 않다면 그냥 안 쓰면 그만입니다. 단, 글을 쓰고 싶고 책을 내고 싶다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해야 합니다. 바로, 쓰는 행위입니다.


힘들고 어렵다는 것도 알고, 그래서 재미를 붙이지 못한다는 사실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쓰고 싶은 마음이 있고 책을 출간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면 무슨 방해가 내 앞을 가로막더라도 일단 키보드를 두들기는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행위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34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63기, 4주차" 함께 했습니다. 4주차 마지막 수업이라고는 하지만, 바로 다음 주부터 3월 새로운 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하나도 아쉬울 것 없지요. 이것이 바로 평생 무료 재수강 제도의 최고 강점입니다.


초보 작가님들은 아무래도 이런 저런 힘들고 어려운 요소를 많이 안고 있게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일단 쓰라고 강조합니다.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글을 쓰면,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며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꼬리를 무는 습성이 있습니다. 한 번 쓰기 싫다, 어렵다, 힘들다, 미루고 싶다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온갖 이유가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세계적인 거장들도 쓰기 싫고 답답한 경우 거의 매일 마주합니다. 그들은 그럼에도 쓰는 거지요. '구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매일 쓰기 때문에 결과물을 완성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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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들을 때나 책을 읽는 동안에는 '나도 쓰고 싶다, 나도 쓸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동기 부여가 왕성하게 생깁니다. 그러나, 강의가 끝나거나 책을 덮고 나면 그런 열정과 의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곤 합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엉덩이를 떼지 않고 즉시 실행하는 거지요. 강의가 끝나면 그 자리에서 한글 파일을 열어 딱 세 줄이라도 쓰고 일어서는 겁니다. 책을 읽고 나면 그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펼치고 딱 다섯 줄이라도 쓰고 나서 다른 볼 일을 보는 겁니다.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행위'라는 말을 기억하면 도움 될 겁니다. 안 쓸 거라면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쓰기는 쓸 거라면, 지금 앉아 있는 그 자리에서 즉시 몇 줄이라도 쓰는 습관 들이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글 쓰는 데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부지런히, 성실하게, 꾸역꾸역. 한 줄씩 쓰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작은 실행이 모여 큰 탑이 됩니다. 자기 인생을 만들어가는 행위. 하루를 충실하게 살고, 한 줄을 정성껏 쓰는 것이 바람직한 인생 만드는 방법이겠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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