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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배우고 익힌 내용을 적용하는 습관

by 글장이


오랜 시간 글 쓰고 강의를 들었지만 글쓰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지 않는다는 사람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매일 쓰던 습성 대로만 글을 써서 그렇습니다. 의도적인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의도적인 연습이란,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고 새롭게 배운 내용을 자신의 글에 적용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쉽고 짧게 써야 한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다면, 자신의 글을 "쉽고 짧게 쓰겠다" 마음먹고 한 번 써 봐야 하는 것이죠. 고치고 다듬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지난 주에 쓴 대로, 어제 쓴 대로, 오늘도 똑같은 형식 똑같은 스타일로만 반복해서 글을 쓰는 것은 실력 향상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쓰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성찰하고 생각하고 세상과 인생 바라보는 시각을 크고 넓게 하는 것은 당연히 효과 있겠지요. 허나, 의도적인 연습을 하지 않은 채 쓰던 대로만 쓰는 것은 성장과 발전에 있어서는 회의적입니다.


오랜 시간 글을 썼다, 제법 많은 양의 글을 썼다 등등 기간과 분량에 대해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 종종 만나는데요. 충분히 훌륭하고 대단합니다. 그러나, '실력'이라는 차원에서 말하자면, 기간이나 분량보다는 얼마나 의도적으로 연습하였는가 살펴야 합니다.


공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책상 앞에 세 시간 동안 앉아 책을 펼쳐 보긴 하지만, 그저 동화책 읽듯이 눈으로만 읽는 학생은 성적 향상 기대하기 힘들겠지요. 반면, 한 시간만 앉아 있더라도 시험에 나올 만한 문제를 분석하고 핵심을 요약하면서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 위해 집중하고 몰입하는 학생은 더 나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 클 겁니다.


어떤 일을 오래 지속한 것만 가지고, 그러니까 시간과 분량만 가지고 자신의 실력이 늘었다고 착각하는 현상을 "유창성 착각"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유창해지는 게 아니라 자신이 유창해졌다고 착각하는 이 현상이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수요일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64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67기, 1주차" 함께 했습니다. 수강을 오래 한 사람도 있고, 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제부터는 어제까지 쓰던 습성 대로만 쓰지 말고, 새로 배우고 익힌 내용을 자신의 글에 적용하고 고치고 다듬는 의도적인 학습을 하길 바랍니다. 뭐 하나라도 제대로 배우고 익히며 연습하고 훈련해야 일취월장 가능하겠지요.


덧붙이자면, 의도적인 연습과 훈련도 반드시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조금 시도하고 실력 좋아졌다 자만하고 오만 부리면 금세 원래 실력으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 글쓰기/책쓰기입니다. 평생 글 쓰는 삶을 추구하는 이유도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자는 차원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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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든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계발 분야 공부는 모두 의도적인 연습과 노력을 겸해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타성에 젖어 늘 하던 대로만 반복하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지하철 갈아타는" 것과 같습니다. 뭔가 달라지는 게 없다는 뜻이죠. 의도적인 연습과 훈련을 통해 쭉쭉 뻗어나가는 실력 갖추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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