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글을 못 쓴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Mar 6. 2025

실제로 글을 못 쓴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해서 굳이 매번 '나는 글을 못 쓴다'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 생각이 무슨 도움이 될까요? 하지 않아도 되는 생각을 기어이 그것도 매일 매 순간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못 쓰게 되는 건 아닐까요?

인간의 뇌는 생존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무엇이 위험인지, 무엇이 생존을 가능케 하는지 어떻게 구분할까요? 네, 맞습니다. 반복입니다. 어떤 생각을 자주 많이 반복하면 그 생각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현실로 드러낸다는 거지요.

'글을 못 쓴다'는 생각을 반복하면, 뇌는 글을 못 쓰는 것이 생존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그래서 글을 못 쓰는 현실을 계속 드러내도록 모든 신경 세포를 움직이고 끌어당김을 진행합니다.

힘들어 죽겠다, 피곤하다, 미치겠다, 어렵다 등 부정적인 신세한탄이나 하소연 혹은 푸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나와 내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담배보다 더 나쁩니다. 뇌를 바꾸어 자기 인생을 최악으로 만드는 습성이니까요.

자기 인생이나 상황에 대해 안 좋은 점 혹은 불행한 점에 대해서만 초점 맞추고 살아가는 사람 있는데요. 그들은 입만 뗐다 하면 불평과 불만 내뱉기 일쑤입니다. 불평과 불만만 생각하고 말하니까 현실에서도 불평과 불만 가득한 일만 일어나는 겁니다. 계속 그렇게 살면 앞으로도 불행한 일들만 계속 일어날 겁니다.

다른 사람 실수나 불행만 지적하면서 사는 사람도 많은데요.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자주 보고 듣는 대로 따라 살게 되는 경향 있습니다. 다른 사람 단점만 계속 들추며 살면 자신도 결국 그런 단점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행복한 성공을 이루며 풍요롭고 만족스럽고 감사한 인생 살아갈 수 있을까요? 네, 바로 뇌를 움직이면 됩니다.

첫째, 나는 행복한 성공을 이루었다는 생각과 말만 반복하면 됩니다. 뭐 그냥 다른 무슨 조건 따위 다 필요없고, 그냥 행복한 성공 이뤄서 무지막지 행복해 죽겠다는 생각과 말만 되풀이하는 겁니다.

둘째, 행복한 성공을 거둔 사람답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행복한 성공을 거두어 풍요롭고 여유롭게 사는 사람이 "에이 씨팔 짜증나 죽겠네!"와 같은 말을 뱉을까요? 그런 일 절대 없겠지요. 품격 있는 삶을 누리는 사람답게 품격 있는 생각과 말만 해야 합니다.

셋째, 생각과 말을 반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한 성공을 이룬 자신의 모습과 주변 이미지를 자주 떠올리는 습관도 꼭 필요합니다. 뇌는 이미지만 받아들입니다. 머릿속으로 그림, 장면, 영상을 자주 떠올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넷째, 실제로 해 보면 알겠지만 생각만 계속하기는 힘들고 어렵습니다. 자꾸 딴 생각이 흘러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써야 합니다. 행복한 성공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노트에 적는 것이죠. 생각하고 쓰고 말하면 더 없습니다.

다섯째, 지금 상황이 어떠하든 체력부터 키워야 합니다. 몸이 부실하면 긍정적인 생각이나 글쓰기나 말하기 모두 지속하기 힘듭니다.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나약해집니다. 지금 살 만하다 싶은 사람도 체력 길러서 더 나은 삶을 추구해야 하고, 지금 엉망이다 싶은 사람도 체력부터 키워서 앞날을 도모해야 합니다.

위 다섯 가지 실천 항목은 모두 제가 전과자, 파산자, 알코올 중독자, 막노동꾼, 암 환자로 살던 과거를 딛고 작가와 강연가로 더 없는 풍요와 행복을 누리게 된 비결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만약 저 위에 다섯 가지를 팀 페리스나 보도 섀퍼나 토니 라빈스가 책에다 썼다면 아마 독자들 난리가 났을 거란 사실이지요. 제가 아직 브랜딩이 약하고 영향력도 크지 않은 탓에 더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