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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메시지, 뒷받침 문장, 그리고 육하원칙

차분하고 느긋하게 정성껏 꾸역꾸역

by 글장이


글 쓰는 방법은 여러 가지 다양하고 많습니다. 어떤 형식으로 쓰든 작가가 선택하기 나름입니다. 그러나, 장르나 문체 등 어떤 방식으로 쓰든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첫째, 핵심 메시지가 장착되어야 합니다. 작가가 독자들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 이것이 명확하지 않으면 두루뭉술 횡설수설 산으로 가는 글이 되고 맙니다.


둘째, 핵심 메시지를 뒷받침하는 글이 분명해야 합니다. 무조건 용기를 가지라고 윽박질러서는 안 되겠지요. 왜 용기를 가져야 하는가, 용기 없어서 낭패를 본 이야기, 용기를 가져서 성취한 사례 등 독자들이 수긍할 만한 이야기를 순서 대로 정돈하여 제시해야만 핵심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육하원칙 꼭 확인해야 합니다. 글 다 쓰고 난 후에 읽어 보면, 글을 쓴 작가는 훤히 알고 있지만 글을 읽는 독자는 아리송하다 싶은 때가 있거든요. 작가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독자가 알아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등등 정보나 사실에 꼭 필요한 여섯 가지 내용을 차근차근 알려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쓴 글에 이런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가 확인해 보고, 혹시 빠져 있다면 충실하게 채워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초보 작가들이 머릿속 생각을 마구 쏟아내기에 급급하고, 서둘러 쓰기를 멈추는 데 바쁘고, 다 쓴 글을 세상 밖으로 공유하는 것에만 초점 맞추는 경우 많습니다.


글쓰기에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단어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빨리'라는 조급함이고, 다른 하나는 '대충'이라는 벌레입니다. 글쓰기에 전혀 관심없고 글쓰기와는 상관없는 삶을 살아간다 싶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조금이라도 관심 가지고 글 쓰는 삶을 추구하는 이라면 "차분하고 느긋하게 정성껏 꾸역꾸역"이라는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독자를 위함입니다. 작가는 길을 안내하는 사람이고, 새로운 목적지를 소개하는 존재이며, 생각할거리를 제시하는 사람이자, 공감과 설득 등 마음을 움직이는 존재입니다. 서두를 이유도 없고, 대충 써서도 안 되겠지요.


수요일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64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67기, 2주차" 함께 했습니다. 한 편의 글을 집필하고 수정하고 완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총체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도 제가 지난 10년 넘게 치열하게 연습하고 훈련한 내용 소개했습니다.


저는 우리 작가님들 글 잘 쓰기를 바라는 마음 물론이지만, 그보다 더 크게는 우리 작가님들 삶이 좋아지길 소망합니다. 제가 큰 실패 후 다 무너졌던 인생을 글쓰기와 독서 통해 다시 일어켜세웠기 때문입니다. 저를 믿고 와 주신 우리 작가님들에게도 제 경험을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혼을 담아 준비한 강의자료와 내용 잘 복습하고 연습하고 훈련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글이 좋아지면 인생 좋아진다는 저의 신념과 확신이 반드시 통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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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는 원칙도 있고 규칙도 있습니다. 방대한 양이지만, 하나씩 차분하게 익혀 연습하고 본인 글에 적용하기만 한다면 글이 좋아지지 않을 리 없습니다. 조급한 마음 내려놓고 정성 담겠다 작정하면 누구나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을 쓸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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