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마음먹고 시작하라
육체적 힘을 가진 이가 세상을 지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왕(군주)을 비롯한 귀족 세력이 권력을 행사하던 시절도 있었지요. 누가 정보를 더 많이 더 빨리 손에 쥐느냐에 따라 힘이 판가름나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힘의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힘을 가질 수 있는 시대입니다. 지식과 경험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그에 따라 얼마만큼의 파급력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됩니다. 특정 소수만 가질 수 있었던 힘을, 이제는 누구나 장착하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지요.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몇 사람만 힘을 쥐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누구나 힘을 가질 수 있는 세상임에도 몇몇 사람만 힘을 누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개인이 지식과 경험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그것오 힘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이긴 하지만, 오직 행동하는 사람만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힘은 행동에서만 비롯됩니다.
일인기업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일인기업가는 어떤 힘을 어떻게 장착해야 할까요? 조직도 아닌 개인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파급력과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고도의 집중과 몰입으로 자기 분야를 파고드는 저력을 갖춰야 합니다. 지금은 집중력 와해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잠시도 어느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전문가란, 자기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의 지식과 경험을 장착하고 있는 사람이지요. 그럴려면 마땅히 집중하고 몰입하는 자세 갖춰야 하겠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학습을 반복해야 합니다. 조금 안다고 해서 그걸로 계속 우려먹을 수 있는 시대는 갔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지식과 콘텐츠와 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입니다. 잠시도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핑계와 변명이 없는 강력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일인기업가는 모든 선택과 판단과 결정을 직접 해야 하고, 그에 따른 모든 책임도 스스로 지는 존재입니다. 예를 들어, 미라클 모닝을 매일 실천하기로 자신과 약속했다면, 천지가 개벽해도 그 약속을 지켜내야만 한다는 것이죠. 주변을 보면, 매번 무슨 정당한 사유라도 있는 듯 '빼먹기'를 일삼는 일인기업가들 허다한 것 같은데요. 그렇게 느슨한 마음가짐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고도의 집중과 몰입, 지속 가능한 학습력, 핑계와 변명이 없는 책임감. 바로 이 세 가지가 일인기업가가 갖춰야 할 힘입니다. 그 외에도 배우고 익혀야 할 다양한 능력 있지만, 적어도 이 세 가지 힘을 철저하게 장착한다면 나머지는 무조건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기업가는 이윤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이윤은 사람을 위하는 데서 비롯되지요. 사람을 위한다는 말은, 누군가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해 주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을 돕고, 그에 따른 대가로 수익을 창출하는 존재. 근사하고 멋있지요. 당연히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막중합니다.
열 명이 일인기업 시작하면, 그 중에서 여덟 명은 중도 포기합니다. 남들 하는 것 보면 쉬울 것 같아도, 정작 자신이 직접 해 보면 온갖 어려움에 부딪치게 마련입니다. 황금 멘탈 장착하고, 절대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로 시작하고 계속하고 끝장을 보는 태도 잊지 말아야겠지요.
2016년 5월 15일, [자이언트 북 컨설팅]이라는 일인기업을 시작했습니다. 햇수로 10년, 만으로 9년이 다 되어갑니다. 우여곡절 많았으나, 단 한 번도 우하향 곡선을 긋지 않고 지금까지 줄곧 성장해왔습니다. 그 어떤 일인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지요.
그 동안의 과정이 쉽고 만만했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사람 대하는 일 중에 쉽고 만만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뒷통수 무지하게 맞았고, 몸과 정신 건강 상태 위험한 때도 있었고, 번아웃도 경험했고, 다 때려치우고 싶을 만큼 괴롭고 힘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껏 잘 버틸 수 있었던 동력은, "고도의 집중과 몰입, 지속 가능한 학습력, 핑계와 변명 없는 책임감" 덕분이었습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을 만큼 못됐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도 저 자신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등등 자신의 노력에 대해 어찌 그리 쉽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사람 종종 만납니다. 남들이 볼 때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지, 어떻게 자기가 자신을 향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일인기업가는 동네 계모임 리더가 아닙니다.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단체장도 아닙니다. 오직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사람을 위하는 리더여야 합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집중과 학습과 책임에 다 바쳐야 하는 '예외를 두지 않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냥 블로그 깔짝거리며 한 달에 30만원 부수입 버는 걸 일인기업이라 하지 않습니다. 시작이야 초라할 수 있지만, 인류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 되는 콘텐츠 개발하고 나누겠다는 뜻을 품을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인기업가에게 딱 하나 "없어야 할"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유"입니다. 무엇을 하지 못한 이유,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유, 오늘 하루 건너뛴 이유,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 공부하지 못한 이유. 그런 이유가 입에서 나오는 순간, 일인기업 접고 그냥 취업 준비하는 게 낫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 중년의 품격!! <나이 오십은 얼마나 위대한가>
이은대 열 번째 신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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