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온라인 강의 많습니다. 종류도 다양합니다. 재테크, 메타버스, 독서, 글쓰기, 성공학, 소프트웨어, IT, SNS, 말하기, 인간관계, 목소리, 커뮤니케이션 등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강의 종류와 수가 많다는 것은 참여하는 사람도 그만큼 다양하고 많다는 뜻이겠지요.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뭔가를 배우려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변화와 성장을 갈구하기 때문입니다. 달라지고 싶다는 욕구입니다. 바꿔 말하면, 현재의 삶보다 나아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는 뜻일 테지요.
제대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그 시작이 반드시 '나'여야 합니다. 당연한 소리 같나요? 대부분 사람이 변화하고 싶다는 욕구를 품고 있으면서도 자신보다는 타인을 바꾸려 한다는 사실, 심각한 문제입니다.
부부 사이 어떻습니까? '나'를 바꾸려 할 때가 많나요, 아니면 '상대방'이 바뀌길 바랄 때가 많은가요?
회사 생활은 어떻습니까? '내'가 바뀌어야 한다고 느낄 때다 많습니까, 아니면 '상사'나 '부하직원'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까?
자녀 교육은 어떤가요?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이라는 핑계로 혹시 자녀를 '내 마음대로' 바꾸려 하고 있지는 않나요?
친구들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가 있을 때, 항상 '그 친구'가 문제지요. '나'를 바꿔 그 친구와 잘 지내겠다는 생각 거의 하지 않습니다.
자, 어떻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진짜 모습입니다. 변화하고 성장하겠다는 갈망을 품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나'보다 '다른 사람'이나 '환경'이나 '조건'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타인이나 외부 환경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으로는 결코 변화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 할수록 인생은 점점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게 됩니다.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의 생각과 태도 뿐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 외에는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바꿀 것인가, 바꾸지 않을 것인가.
바꾸지 않을 거라면, 바라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바뀌길 바란다면, 그 시작은 언제나 '나'여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어서 바꾸는 게 아닙니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 바꾸는 것이죠.
문제를 이유로 변화를 시도하면 자신을 부족하고 모자란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변화에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자책하고 좌절하게 되지요. 지금도 충분히 괜찮지만, 더 좋은 삶으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변화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죠.
운동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몸을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고작 이틀만에 거울 보면서 이리저리 몸을 살피고 있습니다. 사흘이 되어도, 나흘이 지나도, 몸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지치고 재미 없지요. 그러다 포기하는 겁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매일 꾸준히 아령을 드는 행위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무심하게 운동하다가 일 년쯤 지나 거울을 보면 탄탄해진 자신의 몸에 감탄하게 되겠지요.
우리는 '불량품'이 아닙니다. 고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삶으로 진보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죠.
조급함은 변화를 가로막는 첫 번째 요소입니다. 꾸준함이야말로 성장과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두 가지 태도로 변화를 시도하면, 인생 선순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