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글쓰기 연습과 훈련의 반복
수학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구구단을 철저하게 외우는 것이죠. 만약, 누군가 구구단을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상태에서 수학 문제를 풀려고 한다 가정해 봅시다. 어떻게 될까요? 어찌어찌 풀어낼 수는 있겠지만,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결과값이 틀릴 가능성도 매우 클 테고요.
군인이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네, 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군사 훈련을 철저히 받는 것이죠. 기본 제식 훈련부터 사격과 유격까지, 군인으로서 기본이 되는 훈련을 무시하는 사람이라면 전쟁 났을 때 어떻게 될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모든 일에는 기본이란 게 있습니다. 글쓰기의 기본은 무엇일까요? 문법? 어휘력? 네, 그런 것들도 다 중요하지요. 하지만, 초보 작가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글쓰기 훈련은 '템플릿'입니다. 처음에 무엇을 쓰고, 다음에 어떤 내용을 쓰고, 그런 다음 어떻게 마무지 지을 것인가. 마치 블록을 쌓듯 각 단락을 채워 나가는 훈련이야말로 글을 자연스럽게 술술 쓸 수 있는 비법이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초보 작가들이 '생각 나는 대로' 글을 쓰려 합니다. 물론, 그렇게 글을 써도 제법 잘 써지는 날 있겠지요.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머리를 쥐어짜는 날이 훨씬 많을 겁니다.
초보가 프로 선수 흉내를 내어서는 안 됩니다. 글 잘 쓰는 거장들도 처음에는 다 연습하고 훈련하고 반복했습니다. 오랜 시간 연습하고 훈련하고 반복하다 보니, 머릿속에 큰 틀이 자리잡은 거지요.
글쓰기 틀은 그 종류가 수십 수백 가지입니다. 그 중에서 단 몇 가지만 제대로 익혀도 한 편의 글을 쓰는 데 무리가 없고요. 한 편의 글을 제대로 쓸 줄 알면, 책 한 권 쓰는 것도 어렵지 않겠지요. 흔히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의 책을 읽어 보면, 한 꼭지 한 꼭지 정교한 틀에 맞춰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목요일 밤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130명 예비 작가들과 제 245회 "이은대 문장수업" 함께 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한글 파일 열어서 마구 써내려간 글에는 다양한 헛점이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틀을 딱 정해놓고, 블록 쌓듯 내용을 채운 글은 적어도 작가가 독자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가 그 핵심은 선명하게 보입니다.
글쓰기 연습의 처음과 끝은 템플릿입니다. 아울러, 여기에 한 가지 더하자면, 각 블록에 어떤 내용을 채울 것인가 미리 메모 또는 낙서하는 습관 들이는 것이죠. 귀찮습니다. 번거롭습니다. 그러나, 글을 매끄럽게 쓰는 데에는 이보다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초보 작가란, 글 잘 쓰기를 바라는 사람을 뜻합니다. 자기 이름으로 책 출간하기를 소망하는 이들이죠. 그렇다면, 아주 조금의 귀찮고 번거로운 일을 기꺼이 하는 적극적 태도를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작가님들이 템플릿을 기반으로 한 연습과 훈련을 부지런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오만 가지 방법을 동원해 매일 글을 쓰고 연구하고 공부한 끝에 만들어낸 다양한 구성을 강의 때마다 공유하고 있습니다. 글 쓰는 삶에 더할 나위 없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겁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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