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려는 말이 무엇인가
작가는 세상과 타인에게 '할 말'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는 사람은 글을 쓸 수가 없지요. 할 말이 없는데도 기어이 글을 쓰면 횡설수설 산으로 가는 글을 쓰게 됩니다. 따라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항상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라고 물어야 합니다.
할 말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할 말'입니다. 그 외 다른 이야기는 모두 그 '할 말'을 뒷받침하는 근거이거나 사례 혹은 경험, 예시, 인용 등이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두 개일 수는 없지요. 전하고자 하는 오직 한 마디! 이것을 주제 혹은 핵심 메시지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초보 작가 중에는,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메시지 외에 온갖 불필요한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놓는 경우 많은데요. 이 모든 불필요한 것들은 반드시 삭제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퇴고가 필요한 것이기도 하고요.
군더더기가 많으면 어떻게 될까요? 첫째, 글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둘째, 독자 관심이 멀어집니다. 셋째, 글의 목적이 흐려집니다. 한 마디로,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 알 수 없는" 글이 되고 맙니다.
글에서 TMI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3단계 훈련법이 있습니다. 첫 단계는 정보의 핵심을 파악하는 겁니다. 내가 지금부터 쓰려는 글에 있어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가 정리하는 습관 들여야 하고요. 다른 사람 글이나 책 읽을 때에도 단 한 줄의 문장을 골라내는 연습 충실히 해야 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중복 표현을 없애는 겁니다.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하고. 표현만 살짝 바꿔서 또 하고 또 하고. 좋은 말도 여러 번 들으면 잔소리 된다 하지요. 자신이 쓴 글에서 중복 표현한 건 없는지 유심히 살피는 습관 길러야 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불필요한 디테일 삭제하는 겁니다. 글이란, 꼭 필요한 내용을 문장으로 적은 도구입니다. 굳이 읽지 않아도 될, 굳이 쓰지 않아도 될 문장이나 표현은 모조리 없애는 게 정답이지요.
토요일 아침 두 시간 동안 51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77기, 2주차" 함께 했습니다. 분량을 채워야 한다는 이유로 온갖 불필요한 문장과 표현을 늘어놓는 경우 많은데요. 퇴고를 통해 핵심만 추려내고, 독자들에게 꼭 전해야 하는 핵심적인 내용만 간단명료하게 쓰는 훈련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쓸데없는 말 많이 하는 사람 별로 재미 없습니다. 말도 간단명료해야 합니다. 저는 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 본 경험이 꽤 있는데요.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입 좀 다물어라!"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옵니다.
글과 말에 군더더기가 사라지면, 인생에도 가장 중요한 것들만 남게 됩니다. 단순하고 명확해집니다. 가벼워진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진정 바라는 꿈과 목표를 향해 날아오르기도 수월해지겠지요.
사람이 어떻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얘기만 쓸 수 있습니까? 이렇게 묻는 사람도 없지 않은데요. 독자 생각은 다릅니다. 쓰는 사람이야 이 정도는 써도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읽는 사람은 불필요한 내용을 읽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지요. 군더더기는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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