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통찰하고 기록하는 글쓰기의 가치

왜 작가가 되어야 하는가

by 글장이


10년 넘게 매일 글을 써왔습니다. 수많은 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그들이 자신만의 책을 세상에 내놓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 겪으면서 한 번도 놓지 않은 질문이 있습니다. "왜 우리는 글을 써야 하는가?"라는 거지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거나 지식을 공유하는 도구를 넘어, 글쓰기에는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깊은 가치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글쓰기는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지금 시대 우리는 끊임없이 외부의 정보와 자극을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이 모든 경험들이 내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어떻게 해석되고 저장되는가 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지요.


글쓰기는 이 파편화된 경험들을 한데 모아 질서 있는 형태로 재구성하는 과정입니다. 복잡하게 얽힌 생각의 실타래를 풀고 감정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글 쓰는 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 삶의 조각들을 맞춰가며 하나의 의미 있는 그림을 완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는 나 자신을 깊이 이해하게 되고, 세상과의 관계 속에서 내 존재 위치와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통찰의 과정입니다.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넘어 그 안에 숨겨진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을 길러줍니다. 어떤 사건이나 현상을 접했을 때, 우리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일 때가 많은데요. 글쓰기는 그 즉각적인 반응을 한 템포 늦추고, 더 깊이 파고들 시간을 줍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나는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이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통찰입니다. 이 통찰의 깊이는 곧 내 글의 깊이로 이어집니다. 겉핥기식 정보 나열이 아니라, 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 담긴 글은 독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고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집니다.


저는 이 통찰의 힘이 진정한 자기계발의 시작점이라고 믿습니다. 자신을 통찰하는 만큼 삶을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만 화려하고, 겉으로만 감사하고, 겉으로만 사랑하는 척하는 사람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진지하게 자신과 인생을 돌아보는 사람만이 차가운 인공지능을 이겨낼 수 있겠지요.


기록으로서의 글쓰기는 또 다른 나를 그 순간에 머무르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희미해지기 마련이지요. 소중했던 순간들, 아팠던 경험들, 반짝였던 깨달음들이 결국은 시간과 함께 다 사라지고 맙니다.


하지만 글로 기록된 삶은 다릅니다. 글은 순간을 박제하고, 그 순간의 감정과 의미를 영원히 보존합니다. 훗날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을 때, 당시의 나와 재회하게 됩니다. 어제의 나를 만나 오늘의 나를 이해하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정도를 넘어, 삶의 패턴을 발견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강력한 학습 도구가 됩니다. 제가 쓴 글과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도움 된다 확신하는 이유는, 저의 기록이 독자들 자신의 삶에 대입되어 새로운 깨달음을 줄 수 있다 믿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살아오면서 수많은 상처와 아픔을 겪었지요. 마음속에 묻어둔 감정들은 때로 불쑥 튀어나와 우리를 괴롭히곤 합니다. 글은 그런 감정들을 밖으로 끄집어내어 객관적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분노, 슬픔,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면서 감정의 실체를 직면하고, 그것들을 통제하고 해소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마치 심리 상담사가 되어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글로 표현된 감정들은 더 이상 나를 짓누르는 짐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소중한 재료가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저는 내면의 평화를 얻고, 더 단단한 마음으로 세상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는 생각을 정교하게 다듬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사람 머릿속은 수많은 생각들로 뒤엉켜 있습니다. 정리하지 않으면 혼란스럽고 비효율적인 상태에 머무르기 쉽습니다. 글 쓰는 행위는 이러한 혼돈 속에서 핵심을 찾아내고, 논리적인 구조를 부여하는 작업입니다.


모호했던 개념은 명확해지고, 흩어져 있던 정보들은 체계적으로 배열됩니다. 이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거지요.


에세이를 쓸 때는 감성의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그 안의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달하려 노력하고, 자기계발서를 쓸 때는 더욱 정교한 논리와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려 애썼습니다. 글 쓰는 만큼 생각의 깊이와 폭이 넓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작가가 된다는 것은 단지 책을 출판하는 행위를 넘어섭니다. 그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며, 자신을 끊임없이 성장시키는 과정입니다. 글을 통해 나의 경험을 보편적인 메시지로 확장하고, 나의 깨달음을 타인과 공유하며,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에세이는 나의 진솔한 삶을 통해 독자에게 공감과 위안을 선물하고, 자기계발서는 나의 지혜와 노하우를 통해 독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이렇듯 글은 단순한 종이 위 글자 나열을 넘어, 살아 숨 쉬는 생명력으로 타인의 삶에 스며드는 것이죠.


글 쓰기 시작하면서 저는 세상이 달라 보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랬으니 다시 살았겠지요. 모든 경험이 글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요. 스쳐 지나가는 인연, 사소한 사건, 문득 떠오르는 생각 하나하나가 모두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귀한 재료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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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글쓰기는 우리의 관점을 변화시키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주변의 모든 것이 의미를 가지게 되고, 평범했던 순간들도 특별한 순간으로 승화됩니다. 지난 삶의 모든 순간들에 의미와 가치가 있었음을 깨닫게 만들어주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이제 글쓰기는 저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생각하는 것처럼 당연한 행위가 되었지요. 글 쓰는 동안 저는 가장 진실된 나를 만나고, 가장 열정적인 나를 경험합니다. 그 결과물이 독자들에게 닿아 그들의 삶에 작은 변화라도 일으킬 때, 작가로서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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