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물러나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내 문제에 푹 파묻혀 있으면 해결 방법 찾기 어렵습니다. 한 걸음 물러나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실마리 풀어내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수강생들에게 물었습니다. 각자 나름의 고민을 안고 있네요. 그런데,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해 보자 했더니, 조금 전까지 답답하다고만 했던 사람 입에서 꽤 일리 있는 해결책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둑 두고 있으면 대마 잡히는 거 잘 못 보거든요. 그런데, 곁에서 훈수 두고 있으면 흑이고 백이고 길 다 보입니다. 경기장에서 공 차고 있으면 기회 찾기 어려운데요. 관중석에서 보고 있으면 상대팀 헛점 훤히 다 보입니다.
다른 사람 고민이나 문제에 대해 조언하고 도움 줄 때는 지혜롭고 현명한 듯합니다. 반면, 자기 고민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도무지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 많습니다. 한 걸음 물러나야 생각이 유연해집니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습관 들여야 문제 해결력도 커집니다. 참여자 말고 관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세상 사람 모두가 상담 또는 코칭 능력을 타고났다고 확신합니다. 반평생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하소연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나몰라라 하는 사람 한 명도 없었습니다. 다들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애를 썼지요.
바로 그런 마음으로 자신을 도울 줄도 알아야 합니다. 문제 없는 인생 없고 고민 없는 사람 없습니다. 내가 살아온 인생 경험 정도면 어지간한 문제나 고민에 대해 한 마디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 주려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조언하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막막함은 넘어설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만약 다른 사람이 똑같이 하고 있으면서 내게 와서 상담을 청한다면, 나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 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나 자신을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수요일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54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76기, 3주차" 함께 했습니다. 글 쓰다 보면 온갖 다양한 벽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럴 때마다 힘 빠지고 좌절하고 포기하곤 합니다.
이제부터, 글 쓰다가 힘들면 같은 고민을 하는 이에게 상담을 해주듯 나 자신에게 말하는 습관 가지길 바랍니다. 작가로서 문제 해결도 수월해질 테지만, 글쓰기 코치로서 코칭 능력도 동시에 키울 수 있습니다.
당장 글쓰기 코치가 될 계획 없다 하더라도, 이렇게 자신을 상대로 상담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인생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극복하고 이겨내는 힘 키울 수 있겠지요. 누군가를 향해 도움 될 만한 이야기를 전하려는 마음은 참으로 아름답고 숭고합니다. 그 좋은 태도를 나 자신에게도 적용하자는 뜻이지요.
가까이서 보면 잘 보이지만, 그 잘 보이는 것 말고 다른 건 다 놓치기 일쑤입니다. 멀리서 보면 다소 희미할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은 잘 짚을 수 있습니다. 문제와 고민은 흐름에서 풀어내야 합니다. 객관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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